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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많은 온천을 다녀봤지만,대부분이 남탕을 청소하시는 분은 여성분이었습니다.
도쿄의 오다이바에 있는 오에도온천의 남탕을 청소하시는 분도 여성분이었습니다.
남탕 청소하는게 여성분일수도 있지 그게 왜?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 청소라는게 남탕에 아무도 없을때가 아니라 일반 영업시간에 남탕에 손님들이 있을때의 청소입니다.
게다가 오에도온천에서는 30대정도의 여성분이 남탕에 들어오셔서 온탕의 온도체크, 주변 청소를 하고 나가시는걸 봤습니다.
벌거벗은 남자들이 돌아다니는 남탕에 여성 청소부가 아무렇지 않은 광경에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 티비에서도 몇번 본적은 있었어요.
일반 다큐멘터리 같은 방송에서 남탕 온천에 청소하시는 여성분이 들어오셔서 일하시면서 남자 손님과 같이 수다떨고 하시더라고요.
특이하다 했는데 가보니 진짜 그렇더라고요.
첨엔 당황했는데, 일본은 혼탕도 있는 곳도 있으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물론 남성분이 남탕을 청소하시는 곳도 많습니다만,
제가 가본 온천에서는 여성분이 청소하시는 비율이 많았습니다.
예전엔 온천가서 아침 이른 시간에 온천하러 갔더니,
여성분이 탈의실에 청소하고 계셔서 잘못 들어갔나하고 놀라서 나왔습니다.
나와서보니 남탕이라고 적혀있어서 들어가니 다른 남자 손님들은 훌러덩 상태로 그냥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려러니 하고 저도 그냥 신경안쓰고 들어갔습니다.
일본에서 온천이라고 하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이 있는 곳에 온천!
이런 느낌이 많은데요.
근데 가보면 실내는 그냥 우리나라 목욕탕 같은 곳도 많이 있습니다.
온천이라고는 하지만 물의 색은 그냥 투명인곳도 많고요.
그래서 온천이라고 말만 안하면 그냥 목욕탕 같은곳도 꽤 많았습니다.
온천이라고 하면 그냥 물의 색이 하얗거나 녹색이거나 갈색이거나 등등 일단 색이 있는게 온천같은 느낌이 들어요.
요즘은 커플들이나 가족들끼리 즐길 수 있게 객실안에 온천 시설이 같이 있는 곳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 방을 사용하는 손님만을 위한 온천이라 마음껏 온천을 즐길 수 있지요.
다만, 가격이 그만큼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여행으로 한번쯤은 이용해볼만도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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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jun 문화적인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화장실 청소 관련으로 조금씩 바뀌는 듯 싶은데... 여전히 남자화장실 청소를 여성분이 많이 하시는 편이죠.
온천여행 갔다가 다 벗고 있는데 청소하시는 분 들어오면, 전 너무 놀랄 것 같아요. ㅠ 2019.11.25 08:19 신고 -
공수래공수거 온천 여행 해 보고 싶습니다
한국 남자 화장실 청소 여자분이 하는거랑 비슷하네요^^ 2019.11.25 08:53 신고 -
kangdante 우리나라 남자화장실에서도
여자분들이 청소를 하지만
남자온천탕을 여자가 청소하는 것이 특이하네요 2019.11.25 09:00 신고 -
후미카와 한국에서 출장온 남자 직원이 청소하러온 여자애가 있어서.. 육성으로 어머어머 하면서 가렸다고 하네요. 2019.11.25 0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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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in86 좀 놀랄거 같아요 정말... 2019.11.25 1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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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바라기 남자가 없을때는 여자 직원이 들서오시는 건 괜찮은데 목욕중에 들어오시면 정말 놀랄것 같아요^^ 2019.11.25 1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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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 처음 가면 진짜 놀라겠네요!! 2019.11.25 1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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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룩1000 문화가 참 많이 다르네요. ㅋㅋ 2019.11.25 14: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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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 일본에 온천여행을 갔을 때 직접 본적은 없지만
제가 그런 상황에 마주쳤다면 처음에는 멘붕 좀 올 것 같은데요.^^;;ㅎ 2019.11.25 15:03 신고 -
싸나이^^ 한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연일 매스컴을 탈거같은데요 ? ㅎㅎ
2019.11.25 16:36 신고 -
토리의추억 남자들이 음탕함의 대명사로 찍혀살지만 은근히 그런 일하라고 보내면 정작 남자들은 여성 온천을 청소하러 용감하게 들어갈 사람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화장실 청소의 예만 봐도 남자들이 밖에서 볼일볼때 뒤에 아줌마들이 청소하러 들어오면 정작 뭐 보이지도 않는데 괜히 이리저리 숨느라 당황하는 건 남자들이지 정작 청소 아줌마들은 아무 관심 안두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9.11.25 20:39 신고 -
Deborah 처음 본 사람이라면 황당 햇곘어요 ㅎㅎㅎ
이것도 문화려니 하니 이해가 가긴 가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사람이 없어서 여성들이 하는건지..ㅠㅠ
2019.11.25 20:40 신고 -
신기한별 화장실만 여자청소부가 있는 줄 알았는데, 일본은 온천 청소가 여자 청소부가 하는군요.. 몰랐네용.. 2019.11.25 2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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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ia라니아 소중한 포스트 눈으로 담아갑니다 저의 블로그에 초대합니다~^^ 2019.11.26 0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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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 ㅎㅎ오...이런 문화 차이도 있었군요.
ㅈ라 알고 가요. 2019.11.26 06:17 신고 -
여강여호 우리나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끔 화장실에서 일보다 청소하는 아주머니들 들어오시면
깜짝깜짝 놀라거든요..ㅎㅎ..
이런 건 좀 바꿔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2019.11.27 09:20 신고 -
멜로요우 남탕에 여성청소분이 하시나보네요.ㅋ 사람이 없는 시간에 맞춰서 하지는 않나요? 일본은 개방적이라는게 느껴집니다. 2019.11.28 0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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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토기 다른 성별의 손님들이 목욕하고 있는 중에도 들어와 청소를 하는군요.
일본이 성에 관해 그만큼 개방적인 걸까요. 2019.11.30 11:34 신고 -
주연공대생 일본 여행 정말 좋아하는데 기대되는 블로그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2019.12.01 04:58 신고 -
절대강자! 일본에서 온천을 가서 정말 놀랐던 부분이랍니다.
할머니께서 아무렇지도 않게 청소하러 다니시는 모습이....ㅎㅎ
2019.12.02 09:38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