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에서 라면(라멘)을 드신다면 아지사이(あじさい)를 강력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 라멘(라면)중에 1위입니다.
아지사이(あじさい) 라면가게는 시오라면(소금라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코다테라고 하면 시오라면(소금라면)이 유명한 지역이고, 그중에서도 이곳 아지사이가 가장 맛있습니다.
하코다테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인 고료우카쿠 바로 앞에 있습니다.
하코다테의 노면전철을 타고 고료우카쿠코우엔마에역(고료우카쿠공원앞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립니다.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걸어가면 그렇게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이 아지사이(あじさい) 본점 건물입니다.
저 건물 전체가 아지사이(あじさい) 본점 건물입니다.
아지사이(あじさい) 라멘가게는 홋카이도 지역에만 점포가 있습니다.
그래서 홋카이도에 가지 않으면 절대로 먹을 수가 없습니다.
대인기인 라멘가게이지만, 다른 지역에 오픈을 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관광으로 지역 살리기를 위함이지요.
그 지역으로 여행을 가야만 먹을 수 있으니 그만큼 관광객도 늘어나게 됩니다.
아지사이(あじさい) 점포는 홋카이도의 삿포로에도 점포가 있고요, 신치토세 공항에도 점포가 있습니다.
그외 다른 지역엔 없답니다.
홋카이도 여행을 1년에 한번 이상은 꼭 가고 있는데요.
홋카이도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음식이 바로 아지사이(あじさい)의 시오라멘(소금라면)입니다.
이번에 하코다테는 처음이어서 이곳 본점에서 먹었고요.
이전에는 삿포로로 여행을 갔었기 때문에 신치토세공항에서 먹었습니다.
아지사이(あじさい) 본점에서 시오라면(소금라멘)을 먹을날이 올줄이야~
저의 여행의 묘미는 먹거리 입니다.
그래서 맛있는 음식 먹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본점에서 먹는걸 좋아해요.
가게 앞에는 메뉴가 세워져 있습니다.
아지사이(あじさい) 라면가게는 2층이고 오전 11시에 오픈이라고 하네요.
본점 건물의 1층부터 3층까지 다 라면가게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1층은 아지사이(あじさい) 쇼쿠도우(식당)이라고 해서 일반 음식점이었습니다.
이게 아지사이(あじさい) 본점 1층에 있는 아지사이 쇼쿠도우(식당)의 메뉴입니다.
함바그, 파스타, 등등 일반적인 메뉴가 있고요.
1층에서는 라면은 팔지 않습니다.
1층에는 아지사이(あじさい) 라면가게는 2층이라고 표시 되어있습니다.
2층은 라면가게..
3층은 주택인거 같았어요.
아지사이 사장님이 거주중인 주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전 11시인 오픈 바로 직전에 갔는데, 2층 올라가는 계단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하코다테의 인기있는 라멘가게에요!
하코다테에 여행가서 아지사이(あじさい)의 라멘을 안 먹어본다면 하코다테에 뭐하러 갔나? 싶을 정도입니다. ^^
라면 가게이고, 생각보다 가게 내부가 넓어서 대기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조금 기다리시더라도 꼭 드셔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아~~~
하코다테의 관광지 근처의 길이나 호텔안에 있는 여행안내소 라든지 가면
루루부 프리쿠폰 책자가 있습니다.
하코다테의 맛집 등이 소개되어 있고, 할인 쿠폰이라든지 서비스 쿠폰 등이 많이 있으니 꼭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자에는 아지사이(あじさい)의 삶은계란 서비스 쿠폰이 있습니다.
저 쿠폰을 잘라서 주문할때 점원에게 주면 됩니다.
이건 1인당 1장 필요하기 때문에 2명이 가시면 2장을 준비하셔야 해요.
가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좌석은 만석입니다.!
엄청난 인기죠?
저 안쪽으로도 좌석이 있더군요.
일반 라면(라멘)가게에 비해 좌석수가 꽤 많았어요.
이렇게 넓은 라면가게에 이렇게 만석이 될 정도면 얼마나 인기있는 가게인지 아시겠죠?
그럼, 아지사이(あじさい) 메뉴를 보겠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위의 사진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라면입니다.
이 가게에서도 인기메뉴인 시오라면(소금라면)입니다.
가격은 750엔입니다.
주문할때에는 그냥 손가락으로 가르켜도 되고,
일본어로 주문하고 싶으실때에는
1개 주문할때 : 시오라멘 히또쯔
2개 주문할때 : 시오라멘 후따쯔
3개 주문할때 : 시오라멘 밋쯔
4개 주문할때 : 시오라멘 욧쯔
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또 일본어라고 마구 마구 이야기 해올수도 있어요.
아마도, 시오라멘의 면발이 얇아서 금방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딱딱한 상태로 나오는데요 괜찮을까요? 라는 질문이에요.
그냥 "하이(네)" 라고 하시면 되요.
조금 딱딱한 상태라고 해도 전혀 딱딱하지 않습니다.
딱 먹기 좋은 상태에요.
그외에도 다른 메뉴는 많은데,
그냥 시오라멘(소금라면)으로 드세요.
나눠먹자고 해서 다른거 주문하시면 아마도 후회하실꺼에요.
일단은 아지사이 라멘가게에서는 시오라면(소금라면)을 드셔보신후 다음 여행때 다른 메뉴도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테이블에는 이런 조미료들이 있습니다.
후추, 식초, 간장, 라유(고추기름) 등이 있습니다.
저는 후추 정도만 썼네요.
이게 가장 인기있는 750엔의 시오라멘(소금라면)입니다.
정말 심플하면서도 맛은 기가막히게 끝내줍니다.
글로 다 표현하기 힘든 이 맛을 어떻게 전달해야할지..............
이건 안드셔 보시면 정말 모릅니다.
이번 여행에서 티비에 소개 된적이 있는 다른 라면 가게에서도 시오라면(소금라면)을 먹어봤는데요.
국물에 무슨 냄새가 나더군요.
국물부터 뭔가 찝찝함 같은게 있었고, 라면을 다 먹은 후에도 깨끗한 맛(?) 깔끔한 맛(?) 같은걸 느낄 수가 없었는데요.
아지사이의 시오라면(소금라면)은 국물부터 냄새도 안나고 깔끔하고 식욕이 마구 땡기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면발은 보시다싶히 얇은 면발이에요.
시오라면의 경우 기본적으로 이런 얇은 면을 사용한답니다.
츠케멘은 기본적으로 굵은 면발이고요.
면발도 쫄깃하면서 정말 끝내줍니다.
아.. 저기 계란은...
루루부 프리 쿠폰 책자에 있던 서비스 쿠폰으로 받은 삶은 계란이에요.
이건 멘마라는겁니다.
일본 라멘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거죠.
이건 챠슈입니다.
두께가 얇지만, 맛은 깊은 챠슈였어요.
아지사이(あじさい)의 시오라멘의 경우 깔끔하면서도 개운한 맛!
그래서 아지사이(あじさい)의 라면만큼은 국물까지 깔끔하게 다 마신답니다.
국물까지 다 마셔도 절대로 거북하지 않는 맛!
이게 시오라멘(소금라멘)의 장점이기도 하지요.
다시 한번 알려드리지만,
하코다테에 가셔서 아지사이(あじさい) 라멘을 드시지 않으신다면 정말 나중에 후회하실겁니다.
다른건 안드시더라도 꼭 이곳의 아지사이의 시오라면만큼은 꼭 드셔보세요.
홋카이도에 여행 갈때마다 드시고 싶게 되는 맛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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