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물산전이 신주쿠 오다큐 백화점에서 열렸습니다.
홋카이도의 특산물들을 도쿄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찬스이지요.
홋카이도의 유명한 맛집들이 부스를 만들어서 여러가지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홋카이도의 음식은 너무 맛있답니다. 그래서 이런 물산전이 열리면 꼭 보러 간답니다.
이번에는 "산만마" 라는 홋카이도의 "쿠시로"라는 지역의 유명한 음식을 구입해봤습니다.
이곳이 "산만마"의 부스입니다.
티비에도 많이 소개되어 물량 부족현상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티비에 소개된 장면을 캡쳐해서 가게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놨더군요.
티비에 방송된 프로그램 이름과 사진들이 붙어있네요.
정말 많은 곳에 소개가 되었네요.
티비에 소개 된후 인터넷에서도 예약해서 판매를 했다고 하는데요.
너무 많은 물량이 예약 들어와서 이런 물산전에서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이 없어서 인터넷 예약을 잠시 중지 시켰다고 하네요.
게다가 이런 물산전에서도 불티나게 팔려나가서 물량이 많이 없더라고요.
이 부스에서는 바로 옆에서 "산마은마"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산만마" 입니다.
"산만마"는 조금 풀어서 설명하면 "산마은마" 입니다.
한국어로 한다면 "꽁치 맛있어" 라는 뜻이에요.
"산마" 라는게 꽁치인데요.
위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산마 한마리를 굽고 있는데요.
조리된 "산만마"를 보니 윗쪽에는 꽁치가 한마리 있고 그 밑에는 양념된 밥이 있었습니다.
양념된 밥 위에 꽁치가 올려져있고, 그걸 잘 구워서 만든 음식이랍니다.
"산만마" 1개에 740엔!
그래서 방금 구워진 따뜻한걸로 2개를 구입해왔습니다.
무슨 식물의 잎에 싸서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일본은 떡이라든지 이렇게 식물잎에 돌돌 말아서 팔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답니다.
열어보니 이렇게 2마리가 들어있더군요.
꽁치 구운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하지만 구수한 냄새가 식욕을 돋구는거 같아요.
꺼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얼른 먹고 싶어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봅니다.
자르다보니 약간 뭉그러지긴 했지만,
나름 잘 잘랐네요. ^^
그럼, 자른 "산만마"의 단면을 한번 볼까요?
꽁치의 뼈는 잘 발라져있고요.
꽁치와 밥사이에는 깻잎 같은게 들어있고,
밥은 일반 밥이 아닌 양념된 찰진 밥이었어요.
한입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군요.
개인적으로 꽁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런건 처음 먹어본지라....
너무 맛있더군요.
그냥 이대로 먹어도 되고요.
이렇게 그릇에 "산만마"를 넣고요.
멸치 국물이라든지 이런 맛있는 육수를 만든 다음에 조금 부은 후
산만마를 잘 뭉겨트려서 육수에 말아먹는듯하게 만듭니다.
일본음식은 이렇게 먹는것도 많이 있답니다.
이렇게 하면 또 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산만마"는 홋카이도의 쿠시로에 가서 먹어야만 따뜻따뜻한 금방 조리된 걸 먹을 수 있어요.
인터넷 주문으로 먹으면 조리된 걸 진공팩해서 보내주거든요.
그럼 그걸 받아서 집에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따뜻하게 해서 먹거나 한번 더 살짝 구워서 먹거나 해야해요.
하지만, 이런 홋카이도 물산전에서도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서 주기 때문에 진공팩으로 먹는 것보다는 훨씬 맛있지요.
홋카이도에 여행을 가시거나 여행오셔서 홋카이도 물산전 하는 곳을 발견하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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