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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정보

일본 도쿄 맨션(아파트) 가격(시세) 및 구입 검토 - "레벤 네리마 카스가마치 GRAN WARD TERRACE"

by 도쿄도민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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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파트(맨션)을 구입 가격 및 시세 검토입니다.
이번에는 도쿄도내의 네리마구에 있는데 "레벤 네리마 카스가마치 GRAN WARD TERRACE" 이라는 맨션(아파트)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2022년 6월 입주가 가능하며, 2021년 12월 현재 건설중에 있습니다.
총 50세대의 3층으로 된 저층 맨션으로 가장 큰게 78.75㎡로 23평입니다.
가까운 역에서 걸어서 7분걸리는 맨션입니다.

 

"레벤 네리마 카스가마치 GRAN WARD TERRACE"의 위치

도쿄 23구의 북서쪽에 있는 "네리마구(練馬区)"에 위치한 맨션입니다.
네라미구는 지반도 튼튼하고 고도도 높아서 지진에 강하고 홍수피해도 거의 없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아직 논, 밭이 많아서 도쿄 23구이기는 하나 약간 시골같은 느낌도 들곤 합니다.

 

"레벤 네리마 카스가마치 GRAN WARD TERRACE"의 외관

네리마구는 건물 높이 제한이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 지역은 10m 제한지역으로 3층밖에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맨션도 3층 맨션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파트 입구는 한곳으로 주민이 아니면 건물내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옥상에는 태양열패널이 있는데 이건 입주자가 살고 있는 집으로 전기가 제공되는게 아니라 로비, 복도 등의 전기를 태양열로 이용합니다.

건물은 동향, 남향, 서향으로 3개의 건물로 되어 있고, 가격은 동향이 가장 저렴하고, 그다음이 서향, 그 다음이 남향입니다.

일본 맨션(아파트)는 땅부지가 좁기 때문에 주차공간이 많이 없어서 주민내에서 추첨하여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그 주차장은 무료도 아니고 유료입니다만, 이 맨션은 1세대당 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맨션입니다.

50세대라는 작은 맨션이긴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2대가 설치되어 있는게 특이했습니다.
보통 1대가 설치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맨션 가운데에는 아주 유명한 정원 디자이너가 참여했다고 하네요.

 

"레벤 네리마 카스가마치 GRAN WARD TERRACE" 구조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이중천장, 이중바닥으로 되어 있다고 구조물을 만들어 놨더군요.
그리고 이 맨션은 특이하게도 콘크리트벽과 가벽사이에 단열재가 들어가 있더군요.
일반적으로는 저런 단열재도 안들어가 있답니다.

 

"레벤 네리마 카스가마치 GRAN WARD TERRACE" 설비

이 맨션은 수질에 대해 어필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모든 물은 정수된 물이고, 마이크로 버블로 유명한 싸이언스의 미라블 욕조, 미라블 샤워헤드가 기본 설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욕실에는 방수티비가 벽에 기본설치된다고 합니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모든 물이 정수라는건 어딘가에 필터가 있다는 소리죠!

그건 각 세대마다 1개씩 있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교체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교체비용은 약 2만엔(약 20만원) 이라고 하네요.

모델하우스에서 마이크로 버블 욕조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 역시 좋긴 좋더군요.
하지만, 보온효과는 떨어지는 욕조인게 단점입니다.
미라블 샤워헤드는 지금도 저는 사용하고 있는데 좋긴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많이 비싸지요.

 

"레벤 네리마 카스가마치 GRAN WARD TERRACE" 대표 평면도

A타입과 H타입이 있는데, 구조가 조금 다르지요?
A타입은 거실이 가로형, H타입은 거실이 세로형입니다.
일본의 대부분의 맨션 구조는 이 2가지 구조밖에 없습니다.
타워맨션의 경우에는 좀 특이한 구조이긴한데, 일반적인 구조는 위의 2가지 타입뿐이랍니다.

 

"레벤 네리마 카스가마치 GRAN WARD TERRACE" 모델하우스

모델하우스 입구 입니다.
모델하우스는 가장 큰 집인 78.75㎡로 23평을 모델로 꾸며놨습니다.
초인종이 시커멓게 크네요.
벽에 내장형이 아닌 벽에 걸려있는 타입이군요.
그리고 바닥은 대리석처럼 깔려있는데, 저게 신발 벗는 곳까지만 저렇게 되어 있고, 신발 벗고 올라가서는 기본적으로 그냥 강화마루입니다.
모델하우스는 옵션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대리석이 깔려있습니다.

현관문 열쇠!
최근에 지어지는 아파트(맨션)도 아직 이렇게 열쇠를 꼽고 돌려야하는 타입니다.
터치식이나 지문인식의 현관문은 거의 없습니다.

거실에서 현관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현관 바로 양쪽으로 침실이 있습니다.

거실입니다.
가장 큰 사이즈의 집을 모델하우스로 만들어놓은거라 조금 넓게 보입니다.
그리고 모델하우스 보러가면 잘 생각해봐야하는게 티비 놓을곳!
일본의 모델하우스는 티비가 놓여져 있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티비 놓으면 가구배치가 넓게 안되거든요.

여긴 원래 2평짜리 방이 있는 곳인데, 모델하우스는 방을 없애서 아주 넓어보이게 바꿔놨더군요.
그리고 안쪽에 보이는 컴퓨터책상이 있는 곳!
다른 맨션이라면 창고같이 되어 있는 곳인데 이 곳은 재택근무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놨더라고요.
그냥 모델하우스에 있는걸 봐서는 아주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살게 되면 창고가 없으면 아주 불편합니다.
안그래도 좁은집에 창고를 없애고 저런 공간을 만들어놨으니 말이지요.
일본의 맨션은 수납공간이 아주 부족하답니다.

벽에 붙어 있는 수납공간은 기본적으로 수납공간은 설치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델하우스는 화려하게 보일려고 저렇게 꾸며놨는데, 실제로는 아주 밋밋한 디자인의 벽붙박이 수납장입니다.

키친의 싱크대는 거실에 오픈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거실로 들어올때는 제일 먼저 왼쪽에 싱크대가 보인답니다.

설겆이하면 물은 거실쪽으로 많이 튈겁니다.

왜 이런 구조를 좋아하는지 모르겠군요.

화장실은 물청소가 불가능한 조그만한 방에 변기만 달랑 설치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변기 물통의 윗부분에는 손씻는게 있답니다.
욕실과 화장실은 분리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욕실들어가는 곳은 물청소가 불가능한 그냥 세면대만 있습니다.
물청소가 가능한 곳은 욕조가 있는 욕실뿐입니다.

세면대 뒷쪽인데, 왼쪽은 욕조가 있는 욕실로 들어가는 문이고, 커다란 화분이 있는 곳은 원래 세탁기를 놓는 곳입니다.

그리고 욕실입니다.
욕조에 물을 받아서 목욕을 즐기면서 티비를 볼 수 있게 벽에 티비가 붙어 있습니다.
리모콘으로 조작 가능합니다.

욕조는 미라버스라고 하는 마이크로버블이 나오는 미라블 욕조입니다.

큰 침실입니다.
생각보다 넓지는 않지만 이정도 넓이면 충분한거 같습니다.

창문도 큼직하고 좋긴한데 티비를 놓을 곳이 조금 애매모호합니다.

작은 침실입니다.
싱글침대와 조그만한 책상을 넣을정도는 됩니다.

벽지도 알록달록하지만 전부 옵션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침실, 복도, 거실 등 전부 동일한 흰색벽지로 된답니다.

맨션의 각층의 제일 왼쪽 혹은 오른쪽인 끝방일경우에는 벽에 이런 창문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창문은 조금밖에 열지 못하게 되어 있고, 아이들이 떨어질 위험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저렇게 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충만은 실내쪽에 있고 커텐식으로 방충만을 칠수도 있고 걷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벌레가 방충망과 창문사이에 있을경우 골치가 아프고, 방충망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청소하기도 참 힘듭니다.

 

마무리

 

78.75㎡인 23평짜리 남향의 제일 꼭대기층인 3층의 A타입의 경우,

판매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가격은 8000~8500만엔(약 8억 ~ 8억 5000만원)정도입니다.
구입하고도 매달 내야하는 관리비와 수선유지비는 약 25만원.
관리비는 기본적으로 고정금액이지만, 수선유지비는 5년마다 올라갑니다.

5년뒤에는 32만원, 또 5년뒤에는 38만원정도가 됩니다.
고정재산세도 생각해야하니 맨션을 구입하기전에는 잘 생각해야합니다.

조용한 주택가이긴하지만 도로가 좁고, 판매가격이 주변 시세에 비해 비싼게 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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