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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신주쿠 맛집] 이자카야 토리도리(鳥どり)! 치킨난방(치킨난방) 추천!

by 도쿄도민 2016.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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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 동쪽출구에서 가까운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토리도리(鳥どり) 라는 이자카야 체인점입니다.

이자카야의 의미는 술집이라는 뜻입니다만, 점심은 일반 정식메뉴를 먹을 수 있습니다.

내부가 꽤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일본인들에게도 인기있는 음식점입니다.



이자카야(술집) 이기 때문에, 안주거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번에는 런치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런치 메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게 입구 앞에는 음식 모형과 메뉴이름, 가격등이 적혀 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주문하기가 편리합니다.




이번에 주문한 음식은 위의 메뉴 2개입니다.

치킨난반(치킨난방) 정식과 닭숯불고기 정식입니다.

가격은 카라에게 정식이 900엔이고, 닭숯불고기 정식이 880엔입니다.



토리도리(鳥どり)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음식점이라,

입구 들어가서 바로 신발을 벗고 신발장에 넣고 잠근 다음에 열쇠를 가지고 들어가면 됩니다.

아.. 들어가면 점원이 몇명인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이 가게는 흡연좌석과 금역좌석이 있기 때문에, 어떤 좌석을 원한지는 물어보는데요.

일본어를 모르면.. 그냥 Smoking, No Smoking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저는 담배를 안피기 때문에 금연석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내부도 아주 깔끔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으로 분위기가 생각보다 꽤 좋습니다.



런치 메뉴입니다.

시기에 따라 메뉴가 바뀌는거 같아요.

이번에는 위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2개의 메뉴인

왼쪽의 800엔짜리 메뉴가 치킨난반(치킨난방) 정식

오른쪽에 880엔짜리 메뉴가 닭숯불구이 정식 입니다.

토리도리(鳥どり)의 런치의 경우에는 드링크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티, 쥬스, 우롱차, 홍차, 커피 등등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드링크바는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게 치킨난반(치킨난방) 정식입니다.

치킨난반(치킨난방) 정식은 닭고기를 튀긴건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치킨 정식입니다.

된장국, 샐러드, 두부 등 영양을 생각한 정식인거 같아요.

게다가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치킨 옆에 있는 저 소스는 타루타루 소스라고 합니다.

소스도 정말 맛있답니다.



이게 닭숯불구이 정식입니다.

밥 옆에 있는 하얀건 토로로 라는 겁니다.

토로로는 우리나라 말로는 "마" 입니다.

마를 갈아놓은건데요. 건강음식 중 하나죠!



닭숯불구이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맛이 별로 였습니다.

이건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저 위에 있는 치킨난반(치킨난방) 정식은 정말 맛있었으니 꼭 드셔보세요.




이 음식점은 된장국이랑 밥은 무료로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하지만, 밥은 생각보다 양이 꽤 많이 나오더라고요.

된장국은 한번 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주문한 메뉴에 50엔만 더 내면,

우동셋트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우동의 면발은 쫄깃쫄깃하게 아주 맛있었는데,

국물은 그냥 우동을 삶은 물 같았어요.

면 삶은 맛 밖에 안나고 얼큰한 국물 맛이 전혀 없었습니다.



토로로..

일본에서 밥을 먹다보면 가끔 셋트로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이 토로로를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렇게 밥 위에 주루룩 부어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됩니다.

처음 드시는 분은 입맛에 맞지 않을수도 있으니 조금만 부어서 드셔보시고,

괜찮으시면 다 부어서 드세요.

테이블에 간장이 있으면 입맛에 따라 간장을 조금 넣어서 드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토로로를 좋아합니다.

일본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을 했었고,

일본에 와서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신주쿠에서 맛있는 정식 셋트와 조금 천천히 쉬고 싶으시면 이자카야 토리도리(鳥どり)를 추천합니다.

한국의 음식점의 경우 보통 밥을 다 먹으면 바로 나가는 문화지요?

일본의 음식점의 경우에는 밥을 다 먹어도 바로 안나가고 한참을 수다 떨다가 나가도 된답니다.

밥 다 먹고 앉아 있으면 점원이 와서 그릇을 다 치워가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그걸 보고 밥 다 먹었으면 나가라는 건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의미가 아니니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드링크바에서 조금 더 음료 가져다가 마시다가,

한참 수다를 떨다가 나가시면 됩니다.

여기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그런편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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