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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에 있는 모이세라는 가게에서 돼지갈비를 먹어보니

by 도쿄도민 2016.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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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한국식품을 구입하러 신오쿠보에 갔습니다.
간김에 고기를 구워 먹고자 한국인이 운영하는 "모이세" 라는 고기집에 갔는데요.
점포내는 그냥 평범합니다.
일본에서 한국음식점은 잘 안가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숯불구이라고 하면 한국식이 나으니 한국 음식점으로 가봤습니다.



"모이세"가 여러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가봤는데요.

손님이 한테이블 밖에 없더군요.

일단, 메뉴를 보겠습니다.




여기서 돼지갈비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575엔!

일본에서는 이런 고기집이라고 하더라도 숯불갈비집 보다는

스테이크를 주로 먹어서 정말 오래간만에 이런 가게에 와봤습니다.



일단, 맥주를 한잔 시켰습니다.

삿포로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맛이 좀 ..............

그리고 돼지갈비가 나왔습니다.



이게 1인분입니다.

자세히 보면 돼지갈비가 왼쪽은 돼지갈비 이고 오른쪽은 돼지갈비가 아니에요.

이게 돼지갈비라고 판매하고 있더군요.

이래서 역시 한국음식은 한국에서 먹어야 제대로 나오는구나 싶더군요.



일본의 고기집은 점원이 다 구워준답니다.

손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곳도 있지만,

보통 점원이 다 구워주니 그냥 먹기만 하면 된답니다.



서비스로는 순두부찌게가 나오더군요.

일본 사람들은 이게 한국 음식이구나 하고 먹겠죠?

돼지 갈비를 주문하면 돼지갈비랑 알수없는 부위의 고기가 돼지갈비라고 나오는구나 라고...

조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리고 도쿄의 코리안타운이라고 불리우는 신오오쿠보(신오쿠보)가 조금씩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코리안 타운이라기 보다는 다국적 타운으로 변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오오쿠보 라고 하면 코리안타운 이라는 인식이 강한편이라,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고기 집이 엄청 많이 있답니다.

그래도 역시 한국음식은 코리안타운에서는 안먹어야 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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