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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홋카이도여행/하코다테여행] 에산 도립 자연공원(노보리베츠 지고쿠다니와 닮은 곳))

by 도쿄도민 201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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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산 도립 자연공원은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 지역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618미터의 활화산입니다.
노보리베츠에 있는 지고쿠다니(지옥계곡)와 비슷한 곳입니다.
화구 주변에는 600종이상의 고산식물과 꽃이 피고,
초여름에는 '에산 진달래 축제'가 개최되며 가을에는 단풍도 즐길 수 있답니다.
산기슭에는 19세기 중반부터 치유 온천으로 알려져 있는 진귀한 와인 색의 '에산 온천'이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이 지도를 봐주세요.
일본 네비게이션에서는 잘 검색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구글맵에서 어디로 올라갈 수 있는 확인하고 갔습니다.
하코다텥 공항에서 에산의 화구 주변의 주차장까지는 약 1시간 20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화구주변까지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고,
이렇게 넓은 주차장도 있습니다.
성수기가 아니어서 인지 주차된 차량은 몇대 뿐이었어요.



주차장에서도 에산의 분화구가 보일정도입니다.

정말 가깝죠?
그래서 많이 걷지 않아도 많은걸 볼 수 있어서 잠깐 들러서 쉬기 가기에 좋은 곳인거 같아요.



화구 근처까지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요.
천천히 구경하면서 올라가다보니 여기저기 등산객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에산의 분화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네요.

수증기가 여기저기서 올라가고 있는게 보입니다.

이렇게 올라가면서 잠시 뒤를 돌아보니,
사진에는 이쁘게 찍히진 않았지만, 실제로는 빨강 노랑 녹색 등등 수많은 색으로 물든 단풍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넓은 지역에 멋지게 물든 단풍들,
상큼한 공기.
자연의 소리...
모든 것을 잠시 잊게 만듭니다.



올라가는 길목에는 화산지역의 특이한 식물들이 많이 있었어요.

우리나라라면 한라산 주변에는 비슷한게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이 아니었기에,

많은 사진을 찍어왔답니다.



에산 주위에는 전망대도 많이 있긴한데, 조금 걸어야 해서 그냥 주차장 근처에서 조금 더 올라가서 구경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전망대가 어디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 사진 가운데부분쯤에 수증기가 올라오고 있는 곳이 있는데요.

저 부분 근처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거 같은데 상당히 멀었어요.

그래서 결국은 포기했지요.



그냥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아래의 사진을 찍은 곳까지 갈 수 있답니다.

여기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에산은 노보리베츠에 있는 지코쿠다니처럼 활화산이라서
온천수가 여기저기서 흘러 내려오고 수증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답니다.
주변이 너무 조용해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수증기가 나올때의 쉬쉬쉬쉬쉬쉬~~~~~ 라는 소리가 들려온답니다.



동영상도 찍어 봤습니다.

동영상도 한번 봐 주세요. 사진보다는 알기 좋지 않을까 싶네요.



노보리베츠는 물이 정기적으로 뿜어나오는 곳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지만,
이곳은 그렇게 가까이 까지는 못가는거 같아요.
전망대까지는 조금 멀어서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거리에서 기념 사진 찍고 주위경치 구경하고 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던것 같아요.

한국에는 이런 곳이 없으니 일본 여행에서 한번 가보시는것도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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