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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도쿄 맛집] 도쿄돔 라면 맛집 야스베에(やすべえ)

by 도쿄도민 2015.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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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베에라는 유명한 라면 맛집을 아시나요?
야스베에는 도쿄돔 주변을 포함하여 신주쿠, 이케부쿠로, 시부야 등등 많은 곳에 지점이 있습니다.
츠케멘 전문점으로 특히 야스베에의 신주쿠점에는 한국 관광객분들이 꽤 많이 오시더라고요.
저도 주말엔 신주쿠에 자주 나가서 가끔 먹으러 가는데 갈때마다 항상 계시는거 같더라고요.



이번에는 도쿄돔이 있는 스이도바시 라는 지역에 있는 야스베에 츠케멘 전문점에 가보았습니다.
스이도바시 역에서 걸어서 2~3분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점포는 그렇게 크지 않으니 간판을 잘 보시면서 걸으셔야 해요.



이곳이 바로 야스베에 스이도바시점입니다.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쯤이었는데 거의 만석이었어요. ^^
야스베에의 라면이 맛있다는 증거겠지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식권을 구입합니다.
메뉴버튼에 그림은 안그려져 있고, 일본어만 달랑 적혀있습니다.
간단히 야스베에 메뉴에 대해 설명해드릴께요.



つけ麺 : 츠케멘

맨 윗줄은 일반 츠케멘(つけ麺) 메뉴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중 하나입니다.
다 똑같은 일반 츠케멘인데 면의 양의 차이가 있어서 버튼이 저렇게 나눠져 있답니다.

小盛り : 소 : 180g
並盛り : 보통 : 220g
中盛り : 중 : 330g
大盛り : 대 : 440g


가격은 소, 보통, 중, 대 어느것을 주문해도 760엔입니다.
남성분은 중 사이즈를 드시면 되고요.
여성분이라면 보통 사이즈를 드시면 됩니다.


辛味つけ麺 : 매운맛 츠케멘
위에서 2번째 줄은 매운맛 츠케면(辛味つけ麺) 입니다.
첫번째 줄에 있는 일반 츠케멘에 약간 매운맛을 더한 맛이랍니다.
이것도 면의 양에 따라 소, 보통, 중, 대 로 나눠져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매운맛 좋아한다고 해서 매운맛은 주문하지 마세요.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그런 매운맛이 아니에요.
야스베에 추천메뉴는 그냥 일반 츠케멘입니다.
가끔 매운맛 MAX 로 주문하시는 한국 관광객분들도 계시는데, 맛은 별로였어요.


みそつけ麺 : 미소 츠케멘(된장 츠케멘)
세번째 줄에 있는건 미소 츠케멘입니다.
일반 츠케멘에 비해 100엔이 더 비싼 860엔입니다.
이것도 양에 따라 소, 보통, 중, 대 사이즈별로 버튼이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소 츠케면을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100엔이 비싸긴 하지만, 면과 같이 제공되는 국물에 건더기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이번에 이 미소 츠케멘을 중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辛味みそつけ麺 : 매운맛 미소 츠케멘(된장 츠케멘)
마지막 줄은 매운맛 미소 츠케멘(辛味みそつけ麺)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운건 아주 좋아합니다만, 이 라면가게의 매운맛은 별로 안좋아해요.

결론적으로, 야스베에에서 추천하고자 하는 메뉴는 츠케멘 혹은 미소 츠케멘입니다.



식권발매기에서 먹고싶은 라면과 양이 적힌 버튼을 눌러서 식권을 받습니다.
그러면 점원이 이미 자리를 마련하고 기다리고 있는데요.
자리를 안내해주는 곳에 앉으면서 식권을 주면 됩니다.



테이블위에는  각종 조미료가 있는데요.
특히 저 2개의 항아리에 대해서 좀 더 아랫부분에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주문한 미소 츠케멘입니다.
면의 양은 중 사이즈인 330g입니다.


츠케면은 면을 국물에 다 넣어서 말아서 먹는게 아니라,

한입 먹을 양만 젓가락을 면을 집어서 국물에 살짝 찍어서 건더기와 같이 먹는 스타일이랍니다.

그냥 면을 처음부터 다 넣어 먹는거랑 똑같지 않냐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실테지만,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마세요. 그렇게 먹으면 정말 맛없어요.

한입씩 한입씩 먹을 양만 드세요. ^^

그럼, 츠케멘이 도착을 했으니, 조금 전에 조미료쪽에 놓여있던 항아리가 등장 해야겠죠?



일단, 항아리 하나를 열어볼까요?

이렇게 다진 양파가 들어있는 항아리가 있어요.

이건, 국물에 넣어서 먹는데요.

먹고 싶은 만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이게 미소 츠케멘의 국물(스프)인데요.

여기에 저 다진 양파를 넣습니다.

이렇게요~



저는 양파를 좋아해서 저 항아리에 들어거 다 먹을때도 있답니다. ^^

만약에 항아리에 양파가 안들어있다면, 그냥 점원에게 항아리를 들어서 주면 알아서 새로운 항아리를 준답니다. ^^

그리고 또 하나의 항아리를 열어보면.....



이런 가루가 들어있어요.

이건 생선 가루 입니다.

이건 어떻게 먹느냐면요..



바로 면에다가 뿌려 먹어요.

저는 면에다가 뿌려 먹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국물(스프)에 넣어서 드시는 분도 계세요.

개인 취향이니 면에 뿌려서 먹어도 국물에 넣어서 먹어도 상관없어요.

저는 면에 뿌리는 스타일이라서 이렇게 잔뜩 뿌린답니다.



처음에 이렇게 뿌리고 먹다가, 부족하면 또 뿌려먹고 그래요. ^^

여러분들도 한번 이렇게 드셔보세요.

맛있답니다.

그리고 일반 츠케멘과 미소 츠케멘은 약 100엔의 차이가 나는데요.

면의 차이는 없는데, 국물(소스)의 차이가 있답니다.

미소 츠케멘이 개인적으로는 훨씬 맛있고요.

이렇게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어요.



일반 츠케멘은 이렇게 많이 안들어있답니다. ^^

이왕 먹을거면 100엔 더주고 맛있게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츠케멘은 면을 국물에 찍어 먹는 스타일이라서 국물(소스)가 약간 짜다고 할까 맛이 진하다고 할까...

아무튼 그냥 마셔도 되지만, 맛이 진하다고 생각이 드시는 분도 계실꺼에요.



게다가 이렇게 면은 다 먹어도 국물이 남는답니다.

맛이 진한 국물을 그냥 마시기엔 좀 그렇죠?

그래서 야스베에 뿐만 아니고 일반적인 츠케멘 라면가게에는 와리스프 라는게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됩니다.



바로 이게 와리스프 인데요.

멸치 국물 같은거에요.

이건 점원에게 말해야만 줘요.

보통 이렇게 면을 다 먹고 국물만 남았을때 점원에게 달라고 한답니다.

라면을 드시면서 다른 사람들을 보면, 거의 80% 이상의 손님들이 스프와리를 달라고 한답니다.

점원에게 어떻게 말하면 되냐고요?


스미마셍~~~ 스프와리 쿠다사이~~

(저기요~~~ 스프와리 주세요~~)


간단하죠?

한번 도전해보세요.

게다가 무료잖아요. ^^

이 스프와리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국물에 부어서 마신답니다.



국물은 맛이 진해서 그냥 드시기 그럴때에는 이렇게 스프와리를 받아서

국물에 스프와리를 부어서 섞어서 마시면 됩니다.

그러면 딱 마시기 적당한 맛이 된답니다.

일본에서 맛있는 츠케멘 라면 맛집을 찾으신다면 야스베에(やすべえ)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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