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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오타루 맛집] 삼각시장의 타키나미 식당(滝波食堂). 와가마마동이라는 해산물덮밥(카이센동) 강력 추천 맛집.

by 도쿄도민 2018.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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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여행의 별미는 바로 해산물입니다.

해산물덮밥인 카이센동(海鮮丼)을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게다가 삿포로에서 전철로 40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오타루로 유명한 관광지 중 한곳입니다.

오타루역 바로 앞에 있는 삼각시장(三角市場)안에 있는 '타키나미 식당(滝波食堂)'의 해산물 덮밥(카이센동)을 소개합니다.



오타루역을 나와서 왼쪽편을 보면 '삼각시장(三角市場)'이 바로 보입니다.

아주 유명한 수산시장입니다.



이곳이 바로 '삼각시장(三角市場)'의 입구인데요.

유명한 수산시장이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은 곳입니다.



'삼각시장(三角市場)'의 내부입니다.

이런 좁은 길 양쪽으로 가게들이 입점해있습니다.



역시 홋카이도라고 하면 게가 유명하지요.

킹크랩인 타라바가니, 털게인 케가니 등 각종 게가 아주 많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일단, 구경하는건 뒤로 하고 먼저 '타키나미 식당(滝波食堂)'로 바로 갑니다.



이 시장길의 가운데쯤에 '타키나미 식당(滝波食堂)'이 있습니다.

다른 음식점에 비해 인기있는 가게다보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단 먼저 '타키나미 식당(滝波食堂)'으로 가세요.



이곳이 바로 '타키나미 식당(滝波食堂)' 입니다.

주변에 이런 해산물덮밥(카이센동)의 음식점들이 몇군데 있습니다만,

'타키나미 식당(滝波食堂)'이 가장 많이 붐빕니다.



여행가이드에도 많이 소개되고 티비에도 소개되고 하다보니 인기가 있는거 같아요.

'타키나미 식당(滝波食堂)'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은 한산하더라고요.



일단, 먼저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습니다.

그리고 다른데 가지 마시고 일단, 가게 앞에서 이름을 부를때까지 기다리세요.

이름은 영어로 적으시면 됩니다.

근데 성으로 적지 마세요.

LEE 라든지 KIM 라든지 PARK라든지...

의외로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헤갈릴수가 있어요.

이름으로 적으세요.

YOUNG SU 라든지.. CHUL SU 라든지...



가게앞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금방 먹을 수 있겠구나 했는데,

가게 바로 옆을 보니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단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 적고 나면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도 몇분 안되어서 바로 이름을 부르거든요.

이름이 불리면 메뉴판을 줍니다.

먼저 음식을 주문하라는거에요.
음식을 주문후에 삼각시장에 있는 다른 가게 구경가시면 됩니다.
저는 이날 약 2시간 기다렸습니다.



'타키나미 식당(滝波食堂)'의 인기가 있는 이유는 바로 먹고 싶은 해산물을 고를 수 있다는건데요.

그 이름하여 "와가마마동(わがまま丼)" 이라는 건데요.


10가지 해산물 중에 3가지 고를 수 있는 메뉴와 4가지 고를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연어알, 성게, 게살, 참치, 새우, 연어, 가라비, 오징어 등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3가지 메뉴에도 밥의 사이즈에 따라 보통 사이즈가 2000엔, 적은 사이즈가 1800엔입니다.

4가지 메뉴에도 밥의 사이즈에 따라 보통이 2500엔, 적은 사이즈가 2300엔입니다.

가능하시면 작은 사이즈로 드세요.

왜냐하면 오타루에는 그외에도 먹을거리가 많아서 여기서 배채우시면 안되요.



그외에도 정식 메뉴라든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그냥 정해져 있는 인기 No.1 이라는 2000엔짜리로 주문했어요.

밥의 양은 보통으로 했어요.

이땐 지금 아니면 언제 이렇게 배불리 먹겠어? 라고 생각해서 먹었는데,

나중에 배가불러서 오타루에서 다른거 먹고 싶어도 배불러서 많이 못먹었답니다.

그러니 가능하시면 밥의 양은 작은 사이즈로 드세요.

위에 올려져 있는 해산물 양은 보통이든 작은 사이즈든 동일하고 밥의 양이 많은지 적은지의 차이입니다.



그 외에도 이렇게 생선구이, 회 등도 별도로 주문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만,

돈부리만 드셔도 충분히 배부르실꺼에요.

일단, 주문을 마치고 이제 삼각시장을 구경하러 돌아다녀봤습니다.



생각보다 넓지 않기 때문에 금방 구경이 끝나더라고요.

대부분이 게를 위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1마리당 약 10만원입니다.

비싸긴 비싸요.

홋카이도라고 해서 조금 저렴할 줄 알았는데 비쌌어요.



킹크랩인 타라바가니 입니다.

저건 약 2만원정도 하더라고요.



가게 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가격경쟁이 크게 심하지 않아서 보통 비싼편이었습니다.

저는 이 다음날 하코다테로 급행열차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하코다테의 아사이치 라는 수산시장이 훨씬 저렴했습니다.



게 말고도 성게라든지 연어알이라든지 여러 수산물도 판매하고 있어요.



이러저리 구경하고 있으면 시식도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워낙 게도 그렇게 성게도 마찬가지로 비싸서 시식을 마음대로 못해요.



일본은 시식할때 이렇게 손바닥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손 닦으라고 물수건을 준답니다.

역시 신선해서 그런지 특유의 냄새도 안나고 맛있더군요.



이렇게 구경을 하고 가게 옆에서 앉아서 기다리기를 약 1시간 30분!

겨우 이름이 불려서 가게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타키나미 식당(滝波食堂)'는 별관이 있더군요.

이름을 적었던 웨이팅 리스트가 있던 그 반대편에도 위와 같은 가게가 있었습니다.



'타키나미 식당(滝波食堂)'의 가게내부입니다.



일본은 이런 분위기가 참 좋은거 같아요. ^^



벽에는 유명한 연예인들의 싸인이 걸려있었습니다.

일본어로 적혀 있긴 하나 한국 연예인의 사인도 걸려 있어요.



자리에 앉으니 차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음식이 나오는동안 먹으라고 준비해주더군요.



오징어입니다.

이게 또 짭짤한게 맛있더군요. ^^



이건 쿠폰을 이용해서 서비스로 받은 게 된장국입니다.

일반적으로는 200엔인가 더 내면 이걸로 바꿔주더군요.



이것도 서비스로 받은 생선구이입니다.

연어에요.



이건 해산물 3가지를 고를 수 있는 와가마마동에 밥의 양은 보통인 가격 2000엔짜리입니다.

게, 성게, 새우를 선택했어요.



저는 인기 No.1 이라는 2000엔짜리로 주문.

연어알, 성게, 연어, 참치, 새우, 오징어, 가리비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릇은 그렇게 크지 않아요.

푸짐하게 보이죠?

근데.....



연어를 위로 올려보니 바로 빝에 밥이 가득!!!!

이래서 밥의 양은 소 사이즈로 주문하시기를 바랍니다.

위에 올려져 있는 해산물은 소 사이즈든 보통 사이즈든 양은 동일합니다.

홋카이도까지 왔는데 먹고 싶은거 다 많이 먹어야지 하고 욕심 내다가 나중에 먹고 싶은게 있어도 배불러서 못 먹고 왔어요.

역시 욕심은 금물이에요.

그래도 맛있긴했지만요. ^^

아무튼 오타루는 스시(초밥) 거리가 있을 정도로 스시도 아주 유명합니다.

하지만, 스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이 꽤 비쌉니다.

게다가 그 가격만큼 맛있지도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오타루에서 스시를 드시는건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해산물 덮밥인 카이센동을 드시는걸 추천해드리고, 해산물 덮밥을 드신다면 '타키나미 식당(滝波食堂)' 을 추천합니다.

근데 한국에도 유명한지 한국인 관광객들이 꽤 많이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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