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파두부는 아시죠?
마파두부의 라면버젼이 마파면인데요.
도쿄 긴자에 마파면으로 유명한 맛집인 "긴자 로우소쿠야(Ginza Rousokuya)"에 가봤습니다.
도쿄 긴자에 가끔 가보면 줄을 길게 서있는 라면가게가 있어서 무슨 라면 가게인가하고 본적이 있었는데요.
바로 마파면으로 유명한 "긴자 로우소쿠야(Ginza Rousokuya)" 였습니다.
"로우소쿠야"의 뜻은 양초가게 라는 뜻인데요.
양초가게가 아닌데 왜 로우소쿠야 라고 하는지 궁금하시죠?
그건 제일 밑에 설명해드릴께요.
아! 그리고 중요한거!!
누구랑 같이 가서 한명 줄세워놓고 나중에 중간에 끼어들수 없습니다.
같이 먹을려면 제일 뒤로 가서 줄을 서야하고,
그냥 따로따로 먹을려면 원래 줄 서있던 사람만 그 순서대로 들어갈 수 있고,
나중에 온사람은 제일 뒤에 줄을 서야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긴자 로우소쿠야(Ginza Rousokuya)"의 위치는
긴자 애플스토어 뒷쪽 골목에 있습니다.
항상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찾기 쉬울꺼에요.
"긴자 로우소쿠야(Ginza Rousokuya)"의 간판입니다.
이 가게는 그냥 맛집인가하고 항상 지나쳤는데,
얼마전에 일본 인기 아이돌그룹인 "아라시(ARASHI)"의 방송에서 소개가 되었어요.
그래서 이참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긴자 로우소쿠야(Ginza Rousokuya)"은 SHIBIRE-NOODLES 라고 적혀있습니다.
시비레 누들(SHIBIRE-NOODLES).
시비레는 일본어에요.
뜻은 찌릿찌릿하다라는 뜻인데요.
마파두는 계피로 인해 먹으면 입안이 찌릿찌릿하죠?
찌릿찌릿한 라면이라는 뜻입니다.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런치 : 11:00 ~ 15:00
-.디너 : 17:00 ~ 21:00
-.정휴일 : 일요일
이 가게는 티비뿐만 아니라 잡지에도 소개가 되었나봐요.
라면의 종류는 4종류밖에 없네요.
가격은 보통 1000엔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마파면 있습니다" 라고 종이로 붙어있습니다.
런치는 양이 충분하게 있지만,
디너에는 재료가 떨어지는대로 품절이라고 합니다.
즉, 디너에 드실려면 일찍가야해요.
가게안입니다.
카운터석밖에 없고, 보이는게 전부입니다.
가게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식권을 구입합니다.
마파면 버튼은 빨간색으로 표시한 저 버튼입니다.
가격은 1000엔입니다. (2019년 10월 기준)
마파면 식권입니다.
식권을 직원에게 줄때 매운 레벨을 정해야 합니다.
맵다는건 계피의 정도인거 같아요.
매운게 아니라 찌릿찌릿한 느낌의 강도인거 같아요.
그냥 보통으로 주문할때에는 일본어로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후츠우데"
카운터석입니다.
메뉴판이 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오전 11:30 ~ 오후 3시 30분까지는 공기밥이 무료라고 합니다.
공기밥은 소 사이즈가 무료입니다.
테이블에 조미료인데요.
제일 왼쪽에 검은색병에 들어있는게 식초.
가운데 있는게 포도 계피 오일.
제일 오른쪽에 하얀색병에 들어있는 고추가루 입니다.
마파면이 도착!
마파두부의 재료가 가득!!!
마파두부는 원래 밥이랑 같이 먹는거죠?
이건 라면이다보니 이 마파두부 밑에는 라면이 깔려있답니다.
이렇게 라면이 깔려있어요.
먹어보니 전혀 맵지는 않은데, 먹으면 먹을수록 계피때문에 입안이 찌릿찌릿하더라고요.
라면을 다 먹고 난후에 무료로 받은 공기밥을 남은 마파두부랑 같이 먹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엄청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였어요.
마파두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은 가게인거 같아요.
참고로 이건 탄탄면입니다.
탄탄면도 괜찮긴한데 이 가게는 마파면이 유명하니 마파면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사진은 긴자 애플스토어의 뒷쪽 골목을 찍은 사진인데요.
애플 로고를 찍은게 아니라 그 앞에 세워져있는 조명을 찍은겁니다.
이 거리의 이름은 로우소쿠 스트리트!
즉, 양초 스트리트!
이 조명은 전구가 아니라 가스로 불이 붙어있는겁니다.
지금은 아주 보기힘든 가스로 진짜 불이 붙어있는 조명이랍니다.
이 어두운 밤거리를 밝혀주기 위해 이곳은 오래전에는 양초로 불을 밝혔답니다.
그게 가스타입으로 바뀌고,
지금은 전구타입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가스타입이 유지되고 있답니다.
그 로우소쿠(양초)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자 가게 이 마파면 라면 가게 이름이 로우소쿠야(양초가게) 라고 붙였다고 합니다.
아무튼 마파두부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드시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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