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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긴자 맛집] 츠케멘 맛집이라면 오보로즈키(朧月)

by 도쿄도민 2016.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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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라멘 맛집 중 한곳인 오보로즈키 라는 라면 가게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일본에 오시면 츠케멘은 한번 드셔보셔야겠죠?

츠케멘 인기 전문점이라고 하면 "야스베에"가 인기가 많지만,

이곳 오보로즈키(朧月)에서 한번 드셔보시고 나면 이곳만 계속 오고 싶을거에요.



긴자역에서 걸어서 6분정도의 위치에 있네요.

꽤 가깝습니다.

긴자에서 관광하시다가 식사 하시러 가면 될것 같습니다.



바로 이곳이 긴자 인기 라면가게인 오보로즈키(朧月)입니다.

인기 라멘가게라서 줄을 서서 기다릴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점원이 메뉴를 가지고 나와서 무엇을 드실껀가요? 라고 물어보는데요.

메뉴에는 사진이 없어요.


노우코 츠케멘 츄우 (濃厚つけ麺 中)


라고 말하세요.

"츄우" 라는건 라면 양인데요.

"츄우"는 "중" 이라는 의미로 300g 입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보통사이즈 200g 이고요.

보통 사이즈로 주문할때에는 "나미" 라고 하면 됩니다.

즉,


노우코 츠케멘 나미


라고 하면 됩니다.

남성분이면 300g은 중사이즈로 드시고요.

여성분이면 200g인 보통 사이즈로 드세요.

그런데 보통 사이즈와 중 사이즈는 가격이 동일한 850엔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식권 자판기가 있습니다.

저 손가락으로 표시하고 있는게 바로 "노우코 츠케멘 츄우" 입니다.

저 위에 있는게 보통 사이즈인 "노우코 츠케멘 나미" 입니다.

가격은 동일하니 드시고 싶은걸로 주문하세요.



가게 안은 엄청나게 좁습니다.

카운터석으로 겨우 7석 밖에 없는 아주 작은 라멘 가게입니다.



자리를 안내 받은 후 자리에 앉습니다.

물은 셀프입니다.

테이블에 컵과 물통이 있으니 직접 따라 드시면 됩니다.

오른쪽에 조미료가 있는 곳에 서랍같은게 있는데요.

저긴 물수건이 들어있습니다.



노우코 츠케면 300g 인 중 사이즈가 나왔습니다.

처음 면을 보면 조금 양이 작아 보이지만, 드셔보시면 꽤 양이 됩니다.



츠케멘 특유의 굵은 면발입니다.

면이 쫄깃쫄깃한게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라면 가게는 가게마다 면의 식감이 다 틀리답니다.




국물은 정말 맛있습니다.

진한 국물에 건더기들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츠케멘을 드실때에는 면을 한입 먹을 양만 집어서 국물에 살짝 담글 후에 드시면 됩니다.

면을 국물에 왕창 담궈놓고 드시지 마세요.

한입 한입 먹을 양만 국물에 담군 후 바로 드세요.



다 먹고 나면 소스가 조금 남습니다.

원래는 이것 보다 양이 좀 더 많이 남습니다만,

저는 이 국물을 좋아해서 면을 국물에 찍어서 먹을때 국물을 많이 묻혀서 먹어서

면을 다 먹고 나니 국물이 아주 조금 남았습니다.

그냥 다 먹었다고 나가지 마시고,

스프와리도 드시고 가세요.

이곳의 스프와리도 정말 맛있습니다.


스프와리는 츠케멘의 국물이 진해서 그냥 마시기에는 짠데요.

그래서 국물 맛을 연하게 해주는 멸치국물 같은겁니다.

이 가게에서는 저 국물 그릇을 점원에게 건네면서


스미마셍~ 스프와리 쿠다사이~

(저기요~ 스프와리 주세요~)


라고 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맛있는 국물을 담아준답니다.



이게 정말 맛있습니다.

츠케멘의 마지막을 즐기는 방법이지요.



저 렌게(숟가락)는 면이 들어있던 그릇에 들어있습니다.

저걸로 마지막에 국물을 드시면 됩니다.



정말 맛있는 긴자의 츠케면 라면가게 오보로즈키(朧月)!

절대로 후회 안하실꺼에요.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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