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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정보

일본의 주택구입대출(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0.4%?

by 도쿄도민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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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나 주택을 구입할때 은행에서 빌리는 돈을 주택구입대출, 주택담보대출,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등 여러가지가 있더라고요.
일본의 경우에는 "주택론" 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집을 구입할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주택구입대출 금리(2021년 1월 기준)에 대해 보겠습니다.

 

신한은행

최저금리가 2.69%.
제가 우리나라에서는 대출이라는걸 해보지 않아서 얼마나 되는지 몰랐었어요.

 

우리은행

30년의 경우 2.1%.
제일 낮은게 10년의 경우 1.85%.

 

그외 다른 상품을 보아도 최저금리가 2.5%정도이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2.5%대라고 보이는데요.
그럼, 일본의 경우 주택구입 대출금리가 얼마나 되는지 보겠습니다.

 

미쯔비시 UFJ은행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국민은행정도 되는 대형은행입니다.
일본에서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아파트, 맨션, 주택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변동금리를 이용하십니다.
경제경기에 따라 금리가 변하는데요.
변동금리의 경우, 0.475% 입니다.

 

미쯔이 스미토모 은행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우리은행 같은 아주 큰 은행입니다.
이곳에서도 변동금리의 경우, 0.475%

35년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아도 1.25%.

 

미쯔이 스미토모 신탁은행

 

저도 이번에 도쿄에 있는 아파트(맨션)을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미쯔이 스미토모 신탁은행"이라는 곳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 은행에서도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변동금리의 경우, 0.475% 인데,
특정 아파트(맨션)을 구입한 고객에 한해서 0.05% 우대금리가 적용되어,
저의 경우 0.425%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이 은행에서 투자신탁, 특정 계좌를 개설하면 0.03% 우대금리가 적용되어,
최대 0.395%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종적으로 0.395%로 대출을 받았답니다.

우리나라는 2.5%대인데 일본은 0.475% 입니다.(2021년 1월기준)

 

원래 투자신탁에 대해서는 별관심이 없었는데,
신청만 하고 투자신탁으로 운용하지 않아도 0.03% 받을 수 있다길래 신청만 했답니다.

 

변동금리(?), 나중에 갑자기 막 오르지 않을까?

변동금리는 경기악화로 금리가 마구 올라갈지도 모릅니다.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위의 그래프에서 주황색 선이 변동금리입니다.
과거 20년간은 약 2.475% 정도인데요.
여기에서 2%가 제외된게 변동금리로 반영되더라고요.
그래서 현재 금리가 0.475% 입니다.
은행측에서도 변동금리를 추천하고 있고, 갑자기 몇2~3% 이렇게 오르는 일은 없을거라 하네요.

 

일본 주택론은 대출자가 죽으면 0원!

 

제가 아파트를 산다고 은행에서 10억원을 35년간 갚는걸로 빌려다고 가정했을때,
1년 있다가 제가 교통사고나 불의의 사고로 죽었을경우,
잔금 약 9억 몇천만원은 바로 0원으로 됩니다.
즉, 안갚아도 된다는겁니다.
가족이 있다고 하여도 남아있는 가족이 그 대출금을 하나도 안갚아도 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생명보험 같은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대출자가 죽으면 잔금은 0원이 되고, 그 집은 가족의 명의로 변경되고 끝입니다.

 

대출자가 암이나 병에 걸려도 0원!

이번에 주택론을 신청하면서 알게 된건데요.
제가 죽으면 대출금이 0원으로 되어 안갚아도 되는건 알고 있었는데,
암에 걸려도 대출금이 0원으로 되고 안갚아도 되는 옵션이 있었습니다.
이걸 신청하면 0.2% 를 더 내야 합니다.
즉, 변동금리로 0.475% 로 빌릴 수 있는데,
암에 걸렸을때 대출금을 0원으로 하는 옵션을 신청하면
0.2%가 더해진 0.675%로 내면 됩니다.

 

그 외에도 뇌졸중, 급성심경근색에 걸려도 대출금이 0원.

대출금이 아직 10억이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대출자가 죽거나, 암에 걸리거나 하면 대출금 10억을 안갚아도 된답니다.

그리고, 병이나 상처로 입원했을때에는 입원비가 100만원이 나오는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가 있답니다.
보험회사의 의료보험 같은거지요.

 

마무리

 

일본의 주택마련대출(주택론) 금리는 약 0.475%.
대출자가 죽으면 대출금은 0원이 되고 안갚아도 됨.
남아있는 가족이 대신 갚을 필요가 없음.
금리에 0.2%를 더 내면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에 걸렸을 경우 대출금을 0원으로 해서 안갚아도 되는 옵션을 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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