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HK 드라마인 츄라상(ちゅらさん)을 아시나요?
일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보신분들도 많으실꺼라 생각되는데요.
최근의 드라마는 아니지만, 일본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인기를 얻었던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츄라상(ちゅらさん) 시즌 1 부터 시즌 3까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츄라상(ちゅらさん)은 오키나와의 이시가키지마(이시가키섬)의 옆에 있는 코하마지마(小浜島, 코하마섬) 이라는 곳이 촬영지입니다.
코하마지마(小浜島, 코하마섬)의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을 배경으로한 가족 드라마인데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언제 저런 곳에 가보나 했는데, 이번에 가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코하마지마(小浜島, 코하마섬)!
발음상으로도 코하마지마 입니다만, 한국에서는 고하마지마(고하마섬) 라고 하더군요.
정확하게는 코하마지마(코하마섬)입니다.
츄라상(ちゅらさん) 촬영지인 코하구라소우(こはぐら荘)의 위치는
코하마지마(小浜島, 코하마섬)의 여객선 터미널에서 마을로 이동을 해야합니다.
고하마지마(小浜島, 고하마섬)에서의 이동은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필요합니다.
여객선 터미널내에서 혹은 여객선 터미널 길 건너편에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렌트할 수 있습니다.
걸어서 이동은 정말 힘들어요.
마을내로 들어가더라도 츄라상(ちゅらさん) 촬영지가 된 주인공이 살던 집인 "코하구라소우(こはぐら荘)"는 찾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주변에 다들 비슷한 집들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그냥 지나쳐 버리고 말았답니다.
어디지 하고 주변을 맴돌다가 집 앞에 이런 팻말이 있더군요.
츄라상(ちゅらさん) 드라마가 한지도 15년전이네요..
NHK 츄라상(ちゅらさん) 이라고 적혀있는데 거의 다 지워지고 없네요. ^^
이 집이 바로 그 유명한 츄라상(ちゅらさん)의 주인공의 가족들이 살던 집입니다.
그냥 무난하게 꾸며져 있었던지라 찾기가 더 어려웠나봅니다.
가까이 집앞까지 가보니...
코하구라소우(こはぐら荘) 라고 적혀있고,
그 옆에는 문화재로 등록이 되어있다고 철로된 팻말이 박혀있더군요.
일본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드라마이니 그럴만도 하지요.
오키나와의 집의 구조는 조금 특이합니다.
이렇게 대문이 없어요.
그래도 외벽은 있는데요.
외벽사이로 집 입구로 들어가면 가운데 큰 벽이 또하나가 있답니다.
이건 룰이 있어서 왼쪽으로만 드나들고 오른쪽은 드나들면 안된답니다.
오른쪽은 신이 드나드는 신선한 곳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건 일본 전체가 그런게 아니고 오키나와의 문화입니다.
오키나와 사람이 아닌 다른 지역 일본인들도 잘 모르고 오른쪽으로 드나드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른쪽을 보면 이렇게 막아놨습니다.
원래 기본적으로 저렇게 막아놓진 않습니다.
막아놓은 이유는 관광객들이 신이 다니는 오른쪽 길을 못오게 막기 위함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이곳은 유명한 드라마 촬영지이긴 하나, 개인 사유지입니다.
그래서 저 팻말에는 "여기서부터는 개인 사유지이니 함부로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라는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일반인이 거주하고 있으므로,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불법침입으로 인정되어 잡혀가니 주의하세요.
집 입구 앞에 있는 벽넘어로 사진을 한장 찍어봤습니다.
집 안에는 오토바이도 있고, 생활감이 느껴지는 집이었습니다.
당연하겠지요.
일반인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니 말이죠.
이런 곳은 보통 NHK 방송국에서 구입해서 관광지로 만들거나 할텐데,
일반인이 거주중이니 함부로 들어갈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집 입구의 왼쪽편에는 평소에 드나드는 입구이므로 주의사항 팻말 같은게 없어요.
그렇다고 막 들어가면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불법침입이 되므로 들어가지 마세요.
아! 우물도 있네요. ㅎㅎ
츄라상(ちゅらさん)을 보신분이시라면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지요.
혹시 이시가키지마 혹은 코하마지마에 여행계획을 잡으신 분이시라면 츄라상(ちゅらさん) 드라마를 한번 보고 가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