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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정보/이시가키섬

[오키나와/이시가키지마] 야이마무라(石垣やいま村)에서 오키나와 문화와 전통가옥을 체험하자.

by 도쿄도민 2016.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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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이시가키지마(이시가키섬)에 있는 유형문화재인 야이마무라(やいま村).

일본의 전통 가옥을 직접 볼 수도 있고 들어가서 구경도 할 수 있고,

일본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작은 동물원과 망그로브 지역을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도 있어서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입니다.



위치는 이시가키지마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이시가키섬(이시가키지마)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다보니 이동시간이 그렇게 길지가 않답니다.

주차장은 넓었고요. 제가 갔을때는 주차공간에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시가키 야이마무라(石垣やいま村)의 건물로 들어가기전에 이시가키 야이마무라(石垣やいま村)의 지도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오른쪽편이 일본 전통 가옥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고요.

조금 왼쪽으로 가면 일본 원숭이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우리안에 갖쳐있는게 아니라 엄청 넓은 우리 안으로 관광객이 들어가서 원숭이들을 직접 보는거랍니다.

그리고 좀 더 왼쪽에는 개울가처럼 같은 부분이 있는데요.

저 부분이 망그로브 나무들이 잔뜩 있는 산책로입니다.



그럼, 일단, 입장권을 구입하러 들어가 볼까요?



이 건물안에는 매표소와 여행기념 상품코너 식당 등이 있습니다.



건물 안에 있는 매표소입니다.

이시가키 야이마무라(石垣やいま村)의 입장료는....

어른 : 1000엔

어린이 : 500엔 (초등학생 이하)


야이마무라(やいま村)로 들어가는 곳은 매표소 바로 옆에 있는 문으로 들어갑니다.

중간중간 한국어로도 표시가 되어 있어서 그렇게 불편한건 없더라고요.



이게 야이마무라(やいま村)의 입장권입니다.

저는 쿠폰을 이용해서 무료로 입장했습니다.



입장을 하면 갑자기 과거로 타임슬립 한것 처럼 주변환경이 확~ 바뀝니다.

돌담이 있고, 일본 전통 가옥이 있고, 포장이 안된 길과 자연들......



오키나와라고 하면 시사(シーサー)를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2마리의 시사가 방문객을 반겨주고 있었고,

야이마무라(やいま村) 직원이 카메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으라고 합니다.

한장은 자기네들 카메라로 찍고, 또 한장은 방문자의 카메라로 찍어줍니다.

요금은 무료입니다.

처음에 야이마무라(やいま村)의 직원이 찍은 사진은 야이마무라(やいま村)를 나갈때 이 곳에서 현상해놓을테니 구입할 사람은 구입하라고 하더군요.

근데 구지 구입은 안해도 될것 같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야이마무라(やいま村)를 둘러보다보면, 이런 일본의 전통 가옥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신사 라든지, 체험장 같은 곳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위의 건물은 지푸라기로 된 지붕이네요.

옛날에 우리나라의 초가집 같은 느낌이에요.

저 건물에서는 해양동식물을 만져볼 수 있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잘 꾸며져 있는건 아니고 그냥 이런식으로 꾸며져 있더라고요.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공간입니다.



물론 각 건물마다 설명문이 적혀있었어요.

이 건물의 특징이라든지, 원래 누가 살던집이라든지, 어떠한 목적으로 지어졌는지 등등....



일본의 전통 가옥에서도 유독 오키나와의 가옥들의 특징이 있는데요.

위의 사진에도 살짝 보이기는 합니다만,

집에 대문이 없고요. 대문이 있어야 할 곳을 지나면 마당에 또 하나의 벽이 있죠?

저건 오키나와의 가정집의 풍습 중 하나입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면 가운데 벽이 하나 더 있고,

왼쪽으로 드나들고,

오른쪽은 신이 드나드는 곳으로 출입을 삼가합니다.

이런건 잘 알아두면 좋겠죠?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오래된 집인게 느껴지시죠?

목조 건축물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엔 목조 건축물이 많았는데, 요즘은 많이 없지요!



신발을 벗고 집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답니다.

건물마다 일본 문화 체험장으로 된 곳도 있고,

혹은 일반 상점으로 되어 물건을 팔고 있는 건물도 있었어요.



이 건물은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지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나무를 퍼즐맞추기처럼 끼워맞춰서 만들어서 못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이 기술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오래된 건물들을 보면 그런식으로 만들어진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의 전통가옥의 특징은 주황색 기와장입니다.

그리고 통풍이 잘되게 지어진 건물이 인상적이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건물에 관심이 있어서 여러 관점에서 보곤 한답니다.



이 건물 안도 오키나와 문화 체험장으로 되어 있네요.

체험은 무료인곳도 있고, 유료인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떤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지 적혀있네요.

체험 요금도 적혀있는데 꽤 비싼것도 있네요.

그래서 오키나와가 아니면 체험을 못하는 것들이 많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체험을 해보는것도 어떨까요?



다른 건물들도 둘러보면서 이동을 했습니다.

딱히 이거다 라고 볼건 없지만, 그냥 일본 전통 가옥의 특징이라든지 그런걸 보는게 볼거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본내에서도 오키나와의 건물 디자인은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달라서 일본인 관광객들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랍니다.



잠시 쉴 수 있는 곳도 있네요.

그러나 기온도 기온진지라 저 테이블에 앉아서 쉬는것보다 집안의 그늘에서 쉬는게 좋아요.

오키나와는 자외선도 강하고 덥기도 더워서 그늘에서 쉬는걸 추천합니다.



다음은 상점 건물입니다.

오키나와 전통 가옥에서 이런저런 물건이나 먹거리를 팔고 있더라고요.



이거 아세요??

오키나와에만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것도 수제작으로 식물의 잎사귀를 이용해서 만드는건데요.

바로 옆에서는 야이마무라(やいま村)의 직원분이 만들고 있더군요.



유비하부(指ハブ) 라고 하고요.

뱀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을 만든겁니다.

저기에 손가락을 집어넣어보세요. 손가락이 안빠져요. ^^

가격은 개당 200엔입니다.



오키나와에는 희귀한 생명체(?)들이 많은데요.

게다가 다른 지역에 비해 몸집이 큰 것들이 많아요.

게 라든지 가제 라든지.....

게다가 종류도 많고요.



바다거북이 표본(?) 박제(?)도 있네요.

이 가옥은 일반 어부의 집을 재현한거라 낚시 도구라든지,

조개 껍질이라든지 이것저것 많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요즘은 많이 보기 드문 마루바닥!!!

오른쪽에 빨간색으로 화살표 한부분은 앉으면 안됩니다.




주의 안내문도 적혀있긴 합니다만,

이곳은 앉지 말라고 적혀있습니다.



이렇게 오키나와의 어부가 사는 집을 재현한 곳도 둘러보고,

예전엔 다들 이렇게 살았구나 하고 잠시 생각하며...

우리나라의 옛날 시골집 같은 경우와 많이 다르지 않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다만, 오키나와는 겨울이라고 해도 한국처럼 엄청 춥지 않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게 지어진게 느껴집니다.



이곳은 부엌입니다.

우리나라랑 많이 다르진 않은거 같아요.

아궁이도 있고 말이죠.

우리나라는 아궁이가 방쪽으로 되어 있어서 남은 불씨를 온돌레 이용하기도 했는데,

온돌이 없는 일본에서는 방과 반대쪽인 벽쪽으로 되어 있어요.

하긴, 오키나와는 더운지역이니 온돌이 필요없지만요.



마당에는 엄청나게 큰 조개 껍질이 있더군요.

오래 방치를 해서 인지 빗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저만한 사이즈의 조개는 보기 힘들지요. ^^



다음은 원숭이를 보러 갔습니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아낳은 원숭이이고 온순해서 가까이서 볼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서 가봤더니 원숭이가 몇마리 있더군요.



움직임이 빠르고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가만히 있질 안더군요.



나무 위에도 원숭이가 있었어요.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없더군요. ^^



그 와중에 원숭이 한마리가 가까이 와서 앉길래 얼른 사진을 찍었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그러고는 물을 마시길래 물을 마시는 것도 귀여워서 한장 찍었습니다.

원숭이가 귀여워서인지 다들 자리를 뜰 생각을 안하시더군요.

그래서 얼른 사진 몇장 더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다음은 망그로브 지역입니다.

망그로브 무라의 입구에는 어떠한 동식물들이 있는지 표시가 되어있더군요.



망그로브 무라에는 망그로브 사이로 산책로 같은게 되어 있어요.

그 길 주변으로 어떤 동식물이 있는지 자세히 표시가 되어있더라고요.

근데 내려가서는 다 잊고 그냥 주변 경치 보면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었지만요.



망그로그 지역의 산책로에서 찍은 망그로브의 사진입니다.

그냥 이러한 나무들이 주위에 잔뜩 있어요.



망그로브 산책로를 구경하고 다시 오키나와 전통 가옥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다보니,

물소를 발견!!!

오키나와에는 물소도 많은거 같아요.

코하마지마(고하마지마)에 갔을때에도 물소가 있는걸 봤거든요.



다 둘러보고 나오니 커다란 식당을 발견했어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도 팔고 있고요.



배 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배가 많이 부른 상태이기도 하고 다음 관광코스로 이동을 하기 위해 그만 야이마무라(やいま村)를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 나가는 곳은 매표소의 옆에 있던 문이 나가는 문입니다.

매표소가 있는 곳은 기념품 판매나 먹거리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오키나와 한정판 킷캣(KitKat)을 발견했습니다.

이건 오키나와에서만 구입가능한 지역한정 킷캣입니다.



베니이모(紅いも)라고 해서 

고구마 같은건데 속살이 보라색이에요.

오키나와에서는 특산품 중 하나입니다.

오키나와 지역 한정판인 베니이모를 사용한 킷캣의 가격은 한상자에 12개입이고 864엔 입니다.



킷캣 상자에도 오키나와 한정판 이라고 적혀있네요.

조금 비싼감이 있지만, 오키나와가 아니면 구입하기 힘들어요~~~



오키나와의 이시가키지마 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

펭귄식당(펭귄 쇼쿠도)의 라유!

"라유"는 한국에서는 고추기름 이라고 하는거 같더라고요.

밥에다가 뿌려 먹어도 되고 음식에 넣어도 되는데요.

이시가키섬에서는 이 펭귄식당의 라유가 아주 유명하답니다.



너무 유명해서 물량 부족으로 인해 1인당 구입할 수 있는 수량을 제한한 곳도 많아요.

저는 펭귄식당(펭귄쇼쿠도)에 미리 예약을 해놨던지라 여기서 구매는 안했습니다만,

이곳에서 판매가격은 1080엔입니다만, 이시가키섬 시내에서 혹은 펭귄식당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850엔 정도 에요.



이건 이시가키지마 커피 입니다.

이시가키지마는 커피를 생산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시는지라 2봉지 사왔는데요.

가격은 1080엔!

맛은 산미가 별로 없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지라 맛있다고는 못하겠네요.



드립형태의 이시가키지마 커피도 있었습니다.

1봉지에 5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702엔입니다.



이런 커피도 있네요.

유명한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패스~~~

기본적으로 이곳에서 파는 여행 기념품은 조금 비싼편이어서 가능하면 다른곳에서 구입하는걸 추천합니다.

야이마무라(やいま村)는 일본 오키나와의 전통 가옥과 오키나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키나와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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