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에서도 유명한 온천 지역인 노보리베츠의 지옥계곡에 다녀왔습니다.
홋카이도는 생각하고 있는것보다 땅덩어리가 꽤 크답니다.
얼마나 크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면적을 비교해볼까요?
대한민국 면적 : 99,646 km² (참고로 북한은 120,540 km² 입니다.)
홋카이도 면적 : 83,450 km²
어때요?
거의 일본의 홋카이도 지역만해도 우리나라랑 맞먹죠?
땅은 넓지만, 한국처럼 인구가 밀집해있진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 도로수도 많지 않아서 한곳 갈려면 먼길을 둘러서 가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신에 자연이 아주 많지요.
자연을 보고 느끼기에 홋카이도는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온천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의 지옥계곡에 갔는데요.
삿포로는 어디에 있고, 노보리베츠가 어디에 있냐고요?
아래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삿포로에서 조금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자주 포스팅을 했던 오타루 라는 곳은 삿포로에서 전철로 40분거리에 있고요.
치토세 라고 표시한 곳은 저곳에 공항이 있답니다.
저는 당일치기로 삿포로에서 노보리베츠로 다녀왔답니다. ^^
고속도로로 달려도 되지만,
새벽에 출발해서 국도로 여기저기 다른 곳을 구경하면서 12시쯤에 노보리베츠의 지옥계곡에 도착을 했어요.
온천은 만세각 이라는 곳을 이용하기로 하고 그곳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서 지옥계곡에 갔답니다.
지옥계곡 가는 길에는 도깨비 동상들이 여기저기 세워져 있었어요.
입구앞에는 서비스 센터가 있고요.
그 서비스 센터 앞쪽으로는 지옥계곡이 펼쳐져 있답니다.
이곳이 지옥계곡인데요.
지옥계곡에만 벌거벗은 산처럼 되어 있지요.
여기저기에서는 수증기들이 피어오르고,
유황냄새가 코를 마구 찌른답니다.
지옥계곡까지는 이런 산책로가 있어서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서비스센터에서 지옥계곡의 끝부분까지는 약 10분정도 랍니다.
가는 길에도 볼거리가 많이 있기 때문에,
천천히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어가면서 갔어요.
여기저기서 수증기들이 마구 올라오고,
물이 끓는 소리도 들리고 약간 어두컴컴하면 정말 지옥을 연상케 한답니다.
그럼, 지옥계곡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걸어가다보면, 여기저기서 수증기와 함께
슉~~~ 슉~~~~
이라는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소리가 난답니다.
동영상도 찍어 봤습니다.
조금은 참고가 되셨나요?
사진보다 동영상이 조금 낫죠?
그럼, 다시 지옥계곡 종점을 향해 걸어서 가볼까요?
그런데 지옥계곡의 이 산책로 끝에는 뭐가 있냐고요?
볼거리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이거랍니다.
2~3분마다 주기적으로 폭발을 한답니다.
한국에서는 잘 볼수 없는 광경이었기에 신기해서 몇주기를 지켜봤습니다.
동영상도 찍어왔으니 한번 봐주세요.
동영상을 찍는데 때마침 중국인관광객들이 와서는 어찌나 떠들던지 그냥 동영상만 보면 중국인줄 알겠어요.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에는 잠잠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마구 끓어오르는걸 보실수 있으실거에요.
정말 자연은 신비한거 같아요.
지구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는거 같아요.
기회가 되시면 지고쿠다니(지옥계곡)에는 꼭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볼거리가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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