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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신바시 츠케멘 맛집(?) "츠키토 스뽕(月と鼈(つきとすっぽん))"은 맛이 별로라서 비추천!

by 도쿄도민 2017.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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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시의 츠케멘 라멘 맛집 중 한곳인 "츠키토 스뽕(月と鼈)"
"츠키토 스뽕(月と鼈)"의 의미는 "하늘과 땅" 이라는 의미입니다.
처음에는 달과 자라 인줄 알았는데 조사해보니 "하늘과 땅"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츠키토 스뽕(月と鼈)"은 신바시역에서 조금 먼 곳에서 있었는데 얼마전 신바시역앞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맛집 리뷰사이트에서 평점이 좋아서 먹으러 가보았습니다만,
솔직히 맛이 별로 없었습니다. 혹시 드시러 가실분들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츠키토 스뽕(月と鼈)"은 신바시역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아주 가까운 곳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이전하기 전에는 역에서 10분정도 많이 걸어야 했어요.
저는 이 라멘가게에 이전하기전에 한번 먹고, 이전하고 나서 이번에 다시 먹으러 가보았습니다.



이런 좁은 골목길에 가게가 있었습니다.
"츠키토 스뽕(月と鼈)"의 외관 사진입니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츠키토 스뽕(月と鼈)"의 간판입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식권발매기가 있습니다.
저는 "노우코 니보시 츠케멘(濃厚煮干つけ麺)"의 오오모리(곱배기)를 주문했습니다.
파란색으로 표시한게 양이 보통인 200g이고요.
빨간색으로 표시한게 양이 곱배기인 300g입니다.
양에 상관없이 가격은 동일한 850엔입니다.



식권 구입 완료!



메뉴입니다.



"츠키토 스뽕(月と鼈)"의 가게내부 사진입니다.
이전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깔끔한 인테리어였습니다.
좌석은 카운터석뿐입니다.



카운터위에는 이러한 것들이 놓여있습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보온병이 있는데요.
저건 "스프와리"라는게 들어있습니다.
"스프와리"에 대해서는 좀더 아랫쪽에서 다시 설명할께요.



카운터석 앞이 바로 주방이기 때문에 주방 사진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일본 라멘의 특징인 여러 재료를 푹 고아 만든 국물!
저 큰 냄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종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있는게 보이실겁니다.
그러니 국물에는 각종 영양가가 잔뜩 들어가 있는거지요.



주문한 "노우코 니보시 츠케멘(濃厚煮干つけ麺)"의 오오모리가 나왔습니다.



우선 면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쫄깃쫄깃한 면발을 좋아합니다만,
이 곳의 면발은 퍼석퍼석한 식감이었습니다.
일단 면발부터 실격입니다.



국물은 진한 멸치 국물이라고 하는데 전혀 진하지 않았습니다.
진한 국물이라고 하면 신바시 및 긴자의 츠케멘 맛집인 "오보로즈키"의 츠케멘 국물이 제대로 된 진한 국물입니다.
게다가 이곳 "츠키토 스뽕(月と鼈)"의 국물은 엄청 달았습니다.
국물 한모금 마시고 깜짝 놀랐어요.



국물에 들어있는 건더기는 다른 츠케멘 가게와 비슷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츠케멘을 먹는 방법은 면을 한젓가락 집은 다음에 츠케멘 국물에 몇번 담궈서 바로 먹으면 됩니다.
면을 국물에 담아두면 국물이 면으로 다 스며들어 맛이 없어집니다.
역시 퍼석퍼석한 면발과 달아도 너무 단 국물이 너무 맛이 없네요.
국수 건조 된 식감과 단맛 너무 수프는 이상한 일치했다.



챠슈입니다.
챠슈는 맛있었습니다.



차슈도 이렇게 국물에 담궈서 먹었습니다.



면을 다 먹고 나면 이렇게 국물이 아주 미묘하게 남습니다.
보통 이렇게 달달한 국물을 제공하는 츠케멘 가게는 아주 드물지만,
국물까지 맛있게 마시기 위해 모든 츠케멘 가게에서는 "스프와리" 라는게 있습니다.



원래 면을 다 먹고 나면 이정도의 국물이 남는데요.
그냥 마시기엔 좀 진해서 짜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그래서 "스프와리"를 넣어서 국물을 조금 싱겁게 만든답니다.



"스프와리(スープ割り)"는 카운터에 넣여 있는 저 보온병에 들어있습니다.



"스프와리(スープ割り)"를 국물 그릇에 적당량을 넣습니다.
보통 "스프와리(スープ割り)"는 카츠오 육수거나 멸치 다시마 국물 같은게 제공됩니다.
기본적으로 "스프와리"는 약간 싱겁게 만들어진 육수이고 꽤 얼큰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곳 "츠키토 스뽕(月と鼈)"의 국물은 너무 달아서 "스프와리"를 듬뿍 넣었습니다.



숟가락으로 조금씩 마셔 보았습니다.
근데 "스프와리" 조차 달았습니다.
이렇게 달콤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싫어합니다.



일단, 전부 다 먹었습니다.
이번이 이 가게에는 2번째 먹으러 왔습니다.
처음 먹으러 갔을때에도 조금 맛이 미묘했던 기억이 있어서,
몇달이 지난 지금 다시 먹으러 가보았습니다만,
역시 두번다시 먹으러 가지 않아도 될것 같은 맛이라는걸로 확정지었습니다.
혹시 이 가게에 라멘을 드시러 가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변에는 이 곳보다 더 맛있는 라멘가게들이 무진장 많습니다.
여행 오셔서 괜히 한끼 식사 실패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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