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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신주쿠 맛집] 츠케멘 라면 맛집 야스베에(やすべえ) 한국어로 메뉴설명 포함!

by 도쿄도민 2015.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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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 대인기를 얻고 있는 츠케멘 라면 맛집 야스베에!

유독 신주쿠점에 한국인들이 붐비는데요. 

신주쿠역에서 가까워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이곳 라면을 좋아해서 자주 가는 편인데요.

갈때 마다 항상 한국인 관광객분들이 오시더군요.



위치는 지도를 봐주세요.

신주쿠역 남쪽 출구를 나오셔서 찾아가시는게 가장 알기 쉬울것 같네요.

신주쿠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찾기도 쉬워요.



이곳이 바로 야스베에 신주쿠점입니다.

항상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을꺼에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식권을 구입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음식 사진이 없고 그냥 전부 일본어로만 적혀있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맨 윗줄에 있는 つけ麺 : 츠케멘 이라고 적힌 메뉴!



맨 윗줄은 일반 츠케멘(つけ麺) 메뉴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중 하나입니다.

다 똑같은 일반 츠케멘인데 면의 양의 차이가 있어서 버튼이 저렇게 나눠져 있답니다.


小盛り : 소 : 180g

並盛り : 보통 : 220g

中盛り : 중 : 330g

大盛り : 대 : 440g


가격은 소, 보통, 중, 대 어느것을 주문해도 760엔입니다.

남성분은 중 사이즈를 드시면 되고요.

여성분이라면 보통 사이즈를 드시면 됩니다.



辛味つけ麺 : 매운맛 츠케멘



위에서 2번째 줄은 매운맛 츠케면(辛味つけ麺) 입니다.

첫번째 줄에 있는 일반 츠케멘에 약간 매운맛을 더한 맛이랍니다.

이것도 면의 양에 따라 소, 보통, 중, 대 로 나눠져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매운맛 좋아한다고 해서 매운맛은 주문하지 마세요.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그런 매운맛이 아니에요.

야스베에 추천메뉴는 그냥 일반 츠케멘입니다.

가끔 매운맛 MAX 로 주문하시는 한국 관광객분들도 계시는데, 맛은 별로였어요.




みそつけ麺 : 미소 츠케멘(된장 츠케멘)



세번째 줄에 있는건 미소 츠케멘입니다.

일반 츠케멘에 비해 100엔이 더 비싼 860엔입니다.

이것도 양에 따라 소, 보통, 중, 대 사이즈별로 버튼이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소 츠케면을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100엔이 비싸긴 하지만, 면과 같이 제공되는 국물에 건더기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아주 좁습니다.

앉아있는 사람 뒤로 겨우 한명이 다닐정도에요.

이게 일본 라면가게들의 특징이에요.

보통 유명한 맛집은 좌석수도 많이 없고, 가게 내부도 아주 좁답니다.



자리를 안내 받고 앉았습니다.

테이블에는 여러 조미료가 있는데요.

특히 저 항아리 2개!

저 항이리에 들어있는걸 어떻게 이용하는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츠케멘이 나올때까지 기다려볼까요?



제가 이번에 주문한 辛味つけ麺(카라미 츠케멘)이 나왔습니다.

츠케면은 일반 라면과 달리 면과 국물이 따로 따로 나오고요.

면을 한입 먹을 양만 젓가락으로 집어서 국물에 살짝 담근 후 먹습니다.

왜 한 젓가락씩 면을 집어서 국물에 찍어서 먹냐고요?

그냥 면을 다 국물에 담군 후 먹으면 되지 않겠냐고요?

혹시 일본에서 츠케면을 2번 드실 기회가 있으시면..

처음에는 면을 국물에 한젓가락씩분 찍어서 드셔보시고요.

2번째 드실때에는 면을 국물에 다 담근후 드셔보세요.

면을 국물에 담궈놓으면 얼마나 맛이 없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저렇게 만든 이유는 다 이유가 있는거지요.

맛있게 드실려면 한입 먹을 만큼만 면을 집어서 국물에 살짝 담그신 후 바로 드시기 바랍니다.

자... 그러면 야스베에의 츠케멘을 더욱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테이블에 놓여있는 항아리를 열어서 이런 분말이 들어있는 항아리를 열어요.

이 분말은 생선을 말린 후 분말로 만든 어분이에요.

국물에 넣어서 먹어도 되고, 면에 뿌려서 먹어도 되는데요.

저는 면에 뿌려서 먹습니다.




이렇게요.

개인적으로는 어분을 뿌려서 먹는게 조금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먹어보면 별 차이를 못느끼시는 분들도 계실꺼에요.

그 다음은 또 다른 항아리를 열어봅니다.



또 다른 항아리에는 채 썰어놓은 양파가 있습니다.

이 양파는 국물에 넣어서 먹는데요.

저는 양파를 좋아하기 때문에 혼자 저 항아리에 있는거 다 먹을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넣어요. ^^

그러고는 휙휙 저어서 면을 국물에 찍어서 먹을때 

저 양파들과 같이 먹습니다.



그러다가 양파가 부족하면 더 넣고 더 넣고 한답니다.

혹시, 항아리에 양파가 부족하다면,

점원에게 그냥 아무말 없이 항아리를 건네면 더 줍니다.

혹은.. 일본어로 이야기 할때에는...


스미마셍~~ 타마네기 쿠다사이~

(저기요~~ 양파 주세요~)


라고 하면서 항아리를 건네면 됩니다.

간단하죠?

그럼, 츠케면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츠케면을 다 드시면 아마도 이렇게 국물이 조금 남으실꺼에요.

저 국물을 그냥 마시기에는 짭니다.

츠케멘은 면을 국물에 찍어먹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조금 찐하고 걸죽하게 나온답니다.

그래서 왠만한 츠케멘 가게에서는 스프와리 라는걸 무료로 제공해줍니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분께서는 스프와리를 안드시고 그냥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점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스미마셍~ 스프와리 쿠다사이~"

(저기요~ 스프와리 주세요~)


그러면 이런 조그만한 컵에 멸치국물을 준답니다.



이 국물을 그냥 한번 조금 마셔보세요.

뜨거울 수도 있으니 조심히 마시세요.

마셔보시면 정말 맛있는 멸치육수일꺼에요.



이걸 국물에 조금씩 부어서 마시기 좋은 적당한 맛으로 맞춥니다.

혹은 그냥 국물에 다 부어도 괜찮아요.



오늘은 조금 남겼네요.. ^^

오래간만에 辛味つけ麺(카라미 츠케멘)을 먹었는데요.

오래간만에 먹었더니 나름 괜찮네요.

예전엔 매운맛 MAX 로 해서 먹어서 맛이 없었는지, 전혀 먹을 생각이 안들었거든요.

항상 미소 츠케면을 먹었답니다.

메뉴에서 3번째 줄에 있는 메뉴인데요.

100엔 더 비싸긴 하지만 국물에 건더기들이 훨씬 많이 들어있고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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