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에서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아주 신기한 카레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사슴 고기, 바다사자 고기가 들어있는 카레입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땅덩리가 넓은 일본은 홋카이도 지역만 해도 거의 우리나라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그래서인지 일본은 지역별 특산물도 아주 다양한데요.
홋카이도에 있는 사슴과 바다사자를 이용해서 만든 카레까지 나올줄은 몰랐어요.
일본내에서도 다른 지역에서는 이런 카레는 거의 볼수 없습니다.
하코다테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한곳인 베이에리어 지역에 있는 여행 기념품샵 혹은 슈퍼에 이것저것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홋카이도라고 하면 스프카레를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지요.
그래서 스프카레를 몇가지 구입해갈려고 카레코너를 가보았습니다.
하코다테에서 카레라고하면 "고토켄(五島軒)"이라는 아주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지요.
"고토켄(五島軒)"에서 3분카레 같은 카레도 이렇게 팔고 있는데요.
종류도 엄청 다양하답니다.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만들어서인지 예전에 몇가지 구입해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건더기도 큼직큼직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카레 코너에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캔에 들어있는 카레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사슴 카레(えぞ鹿カレー)"와 "바다사자 카레(トドカレー)" 입니다.
지난번에 하코다테에 왔을때에는 곰 카레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 2종류밖에 없더군요.
홋카이도산 사슴과 바다사자의 고기가 사용되어 있다고 라벨에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사슴 카레(えぞ鹿カレー)" 입니다.
정확히는 "에조 사슴 카레(えぞ鹿カレー)" 라고 합니다.
사슴고기를 접하기 어려워서인지 이렇게 카레에 사슴 고기가 들어가 있는걸 팔고 있는게 마냥 신기하게만 느껴집니다.
캔의 옆쪽에는 간단히 설명이 써 있습니다.
넓은 대륙에서 살아 숨쉬는 사슴고기를 사용한 카레입니다 라고 적혀있네요.
홋카이도는 땅은 엄청 넓지만 대부분 울창한 산림이라 곰, 사슴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있기는 합니다.
이 캔에 들어있는 카레의 용량은 410g으로 이 카레는 하코다테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먹을 기회가 많이 없는 사슴 고기라서 그런지 조금 위화감이 있었습니다.
이건 "바다사자 카레(トドカレー)"입니다.
물개와 비슷한 바다사자의 고기가 들어있는 카레입니다.
바다사자 고기도 거의 먹을 기회가 없어서 위화감이 엄청나게 느껴지네요.
조리 방법도 간단하게 적혀있습니다만,
그냥 데워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사슴 고기는 티비의 맛집소개 방송에서도 가끔씩 나와서 사슴고기까지는 조금은 괜찮은데,
바다사자 고기는 거의 소개되지 않아서 조금 거부감이 드네요.
이것도 용량은 410g입니다.
보통 카레라고 하면 소고기 혹은 돼지고기를 사용을 많이 하지요.
평소에 잘 접할 수 없는 고기를 사용해서인지 조금 신기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만,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구입하셔서 드셔보시는건 어떠실런지요?
아!
홋카이도는 스프카레가 아주 유명합니다.
스프카레는 일반적으로 걸죽한 카레와는 달리 카레국 이라고 하는게 맞는 표현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프카레도 진공팩이나 이런 캔에 들어있는것도 있습니다.
홋카이도에 가시면 꼭 스프카레는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스프카레에는 일반적인 재료가 사용되어 있으니 안심하시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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