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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정보

도쿄 맨션(아파트) 가격은 얼마? (2020년 3월기준)

by 도쿄도민 2020. 4. 1.

일본의 부동산은 우리나라처럼 땅값이 많이 오르거나 하진 않습니다.
왠만해서는 값이 잘 오르지 않는게 일본 부동산.
그럼 부동산 투자는 의미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만,
월세가 보통 약 100만원이 되니 월세로 내느니 집을 사는게 낫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는 달리 지진이 발생하는 일본에서는 집을 사는것도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주택을 사거나 맨션을 사거나 하더라도 나중에 지진으로 인해 금이 가거나 집이 기울어지거나 하면 다 자기 책임입니다만,
월세로 살면 그냥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면 그만이기때문에 주변의 일본인들중에는 집을 사지 않겠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한달에 100만원 가까이 월세를 계속 낸다는것에 대해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집을 사겠죠?
월세 한달에 약 100만원(10만엔)이라고 하고 1년에 약 1000만원(100만엔)이라고 해요.
10년이면 1억원(1000만엔)입니다.
일본에서 월세로 10년 살면 1억원을 그냥 날리는셈이 됩니다.
이걸 생각하니 집을 사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진이 온다고 해도 지진대책이 잘되어있는지라 쉽게 무너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서울이라고 하면 노원구나 은평구 같이 서울의 외곽지역에 가까운 도쿄내의 한 맨션(아파트)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284가구가 들어가는 꽤 큰 신축 아파트(맨션)으로 2020년 3월말에 입주가 시작됩니다.

건물 모양이 "ㅛ" 모양으로 된 건물입니다.
물론 남향이 좋긴 합니다만,
남향의 바로 앞은 초등학교 운동장입니다.
먼지도 많이 날리고, 시끄러워서 남향쪽은 보지도 않았습니다.
동쪽은 아침에만 햇볕이 들고, 큰 도로가 가까워서 보지 않았고요.
서쪽동을 위주로 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동쪽편과 남쪽편을 찍은 사진입니다.
약간 어둡게 찍혔습니다만, 실제로 날씨 좋은 날에 가면 하얀 건물에 아주 잘 지어진 아파트(맨션)이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약 8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서쪽편의 건물 사진입니다.
하얀색 건물인데 저녁 5시정도였던지라 노을로 인해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도쿄의 아파트(맨션)은 대부분이 약 70㎡으로 평수로는 약 20평이 대부분입니다.
30평짜리 맨션은 도쿄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엄청납니다.

약 70㎡ 아파트 평면도입니다.
일본의 아파트의 특징은 거실과 주방!
거실로 갈때에는 주방을 거쳐서 가게 되어있습니다.
오픈형 주방이기때문에 손님들이 오게되면 주방을 다 보게 되죠.
개인적으로 싫은 구조에요.
그리고 화장실과 욕실은 따로따로 분리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거실에 사각형으로 분홍색으로 색이 칠해져 있는 부분이 보이시죠?
저긴 온돌입니다.
온돌(?)
방에도 온돌이 되어 있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일본의 아파트 혹은 단독주택은 거실에만 온돌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것도 최근엔 지어진 건물에만 되어 있고요.
그전에 지어진 건물들은 온돌이 없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럼 도쿄 아파트(맨션) 가격을 볼까요?

아침밖에 햇볕이 들지 않는 동쪽편 건물입니다.
가격이 저렴한편입니다.
66㎡(약 18평)짜리가 약 5000만엔(약 5억원)입니다.

오후시간대에는 쭉 햇볕이 드는 서쪽편 건물의 가격입니다.
70㎡(약 20평)짜리가 약 5500만엔(약 5.5억원)입니다.
그리고 맨션의 경우 이게 끝이 아닙니다.

・관리비 : 14000엔/월 (약 14만원/월)
・수선비 : 7000엔/월 (약 7만원/월)

매달 약 21~25만원이 관리비&수선비로 나갑니다.
그리고 5년마다 이 금액은 올라갑니다.
20년 이 맨션에서 살게 되면 관리비&수선비로 한달에 5~6만엔 (약 50~60만원)을 내야합니다.
혹은 그게 아니더라도 지진 혹은 홍수피해등으로 건물을 고쳐야할 경우 거주자 전원이 월내야하는 금액이 더 올라갑니다.
그리고 별도로 필요에 따라 돈이 더 듭니다.

・자전거 주륜비용 : 1대당 100~300엔/월 (1000~3000원/월)
・자동차 주차비용 : 1대당 16,000~24,000엔/월 (16~24만원/월)

이 맨션은 도쿄 외곽지역으로 겨우 도쿄도에 걸쳐있는 지역입니다.
살면 살수록 부동산 가치는 떨어지는게 일본 부동산이라고들 합니다.
운이 좋아서 주변에 역이 생기거나 하면 오를지도 모르겠지만,
기본 떨어지는게 일본인거 같아요.
역에서 걸어서 8~10분거리의 아파트(맨션)의 가격정보였습니다.
물론, 롯폰기, 신주쿠, 시부야, 긴자쪽의 맨션(아파트)의 경우 가격은 수십억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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